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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사진관]'카메라 부대'가 3월에 외딴섬 '풍도'로 가는 까닭은?

외딴섬 경기도 안산시 풍도가 아마추어 사진작가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작가들을 불러들이는 이유는 다름 아닌 야생화 때문이다.
풍도는 인천항에서 서남쪽으로 43km, 안산시 대부도에서는 24km 떨어져 있다. 거리로는 '고립된 섬' 이지만 이곳 풍도는 야생화의 보고(寶庫)다. 자생지가 넓고 개체 수가 많다. 그래서 3월이 되면 꽃을 피우는 야생화를 카메라에 담으려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야생화는 3월초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중순쯤 절정에 이른다.
군락지는 마을 뒤 후망산(고도 177m)일대에 밀집돼 있다. 수많은 야생화 중 이곳 풍도에서 주로 만날 수 있는 꽃은 복수초를 비롯, 풍도바람꽃, 풍도대극과 노루귀 등이다.
풍도바람꽃.[사진 심재영]

풍도바람꽃.[사진 심재영]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뜨리는 것은 복수초다. 복과 장수를 상징하는 복수초는 한겨울 눈을 뚫고 꽃을 피운다. 이곳 풍도바람꽃은 변산바람꽃과 다른종으로 확인돼 지난 2011년 단일종으로 정식 명명됐다.
복수초.[사진 심재영]

복수초.[사진 심재영]

꽃대가 붉은빛을 띤 풍도대극은 가파른 섬 해안가 양지바른 곳에 군락을 이루고있다. 그래서 풍도대극을 보지 못하고 섬을 떠나는 탐방객들도 많다.
풍도대극.[사진 심재영]

풍도대극.[사진 심재영]

산림청이 선정한 '대한민국 야생화 100대 명소' 로 지정되는 등 명성을 얻은 이곳 풍도는 일부 무분별한 탐방객들과 촬영자들로 인해 훼손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풍도대극.[사진 심재영]

풍도대극.[사진 심재영]

천지산악회에서 야생화 촬영가로 활동하고 있는 심재영(닉네임 현혜)씨는 "야생화는 낙엽속에서 올라오기 때문에 잘 보이지 않아 촬영자들이 이동 중 발로 밟을 수 있다"며" 최대한 이동을 자제하고 걷더라도 한 걸음 한 걸음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그는 "야생화 주변의 낙엽은 보온과 건조 기능을 한다"며 "정갈한 촬영을 위해 낙엽을 걷어내는 일은 삼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상선 기자(kim.sangseon@joongang.co.kr) [사진 심재영 작가]
노루귀 [사진 심재영]

노루귀 [사진 심재영]

현호색.[사진 심재영]

현호색.[사진 심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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