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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으로, 강릉으로...내달초 남북 대표단 상호 파견 막힌 교류 물꼬트나

 북한이 다음 달 강원도 강릉에서 열리는 아이스하키 여자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의사를 표명했다고 통일부 당국자가 16일 말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에서 국제아이스하키연맹을 통해 강릉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면서 "현재 승인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이 북한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참가하거나, 반대로 북한 대표팀 선수들이 한국에서 개최되는 대회에 참가하려면 한국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을 거듭하고 있지만, 순수 국제 스포츠행사라는 점을 고려해 정부는 북한 선수들의 입국을 승인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한다. 
 
내년 평양 올림픽을 앞두고 경기장 점검 등 사전 이벤트 성격으로 진행하는 이번 대회는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강릉 하키센터와 관동 하키센터에서 열린다. 
 
다음달 3일부터 12일까지 평양에서 열리는 2018년 여자 아시안컵 축구대회 예선에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종목은 다르지만 비슷한 시기에 남과 북의 선수들이 평양과 강릉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자연스레 남북교류의 성격도 있다. 그래서 이번 교류를 계기로 그동안 냉각됐던 남북관계 복원의 물꼬가 트이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레 나온다. 
 
그러나 정부 당국자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 제재국면이 이어지고 있고, 이같은 정부의 원칙은 변함이 없다"며 "국제 스포츠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만큼 직접적인 남북교류로 해석하는 건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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