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픽미업(pick me up)' 황재균 떠난 롯데 3루, 치열한 오디션 무대

 황재균 떠난 롯데 3루 빈자리. 5명이 오디션 중
 
'픽미업(pick me up·날 뽑아주세요)'

롯데 3루 자리 놓고 5명이 치열한 경쟁
타격 좋은 오승택·김상호, 베테랑 문규현·정훈 가세
2루수 낙점받은 번즈, 3루 이동 가능성도 있어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떠난 롯데 3루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오디션 무대가 펼쳐지고 있다. '김상호-정훈-문규현-오승택-번즈.' 조원우 롯데 감독이 언급한 선수만 5명이다. 지난해 타율 0.335, 27홈런·113타점을 올린 황재균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울 카드는 롯데에 없다. 하지만 이대호의 복귀로 기대가 커진 상황에서 황재균의 공백을 최소화해야 지난해(8위)보다 한 단계 더 올라설 수 있다.
 
김상호-오승택-문규현-정훈.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롯데 자이언츠]

김상호-오승택-문규현-정훈.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시범경기에서 오승택을 선발 3루수로 기용했다. 롯데가 시범경기 3경기를 치르는 동안 선발 3루수로 나선 선수는 3명이다. 한 경기에 한 명씩 여러 선수를 테스트하고 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오승택은 무난한 수비를 선보였다. 오승택은 유격수가 본업이긴 하나 내야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당초 황재균을 대체할 가장 유력한 카드로 꼽혔다. 2015년 내야 백업 요원으로 122경기에 출전한 오승택은 타율 0.275, 8홈런·43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난 지난 시즌 초반 정강이 분쇄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당해 42경기에 나서는데 그쳤다. 
 
오승택은 공격과 주루에서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수비가 다소 불안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날 6번타자로 나선 오승택은 끝까지 경기를 소화하며 팀 내에서 가장 많은 2안타(4타수)를 때렸다. 이날 롯데는 두산과 5-5로 비겼다.  


14일 SK전에서는 정훈이 3루수로 나섰다. 정훈은 1회 최정의 땅볼 타구를 처리하다 공을 놓치는 실책을 범했다. 15일엔 결장했고, 16일 경기에선 9회 1사 2루에서 대타로 등장해 적시타를 쳤다. 정훈은 지난해까지 주전 2루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타자 에릭 번즈가 입단하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번즈는 일단 주로 2루수로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15일에는 김상호가 선발로 등장했다. 김상호 역시 3회 실책을 저질렀다. 8회 마지막 이닝에선 유격수로 뛰던 신인 김민수가 3루로 이동했고, 김상호는 1루수로 자리를 옮겼다. 


김상호의 주 포지션은 1루다. 하지만 이대호가 복귀하면서 자리를 잃게 됐다. 본인도 마무리 훈련부터 3루와 외야 수비 훈련을 소화하며 포지션 변경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조 감독은 "타격이 좋은 선수라 그냥 두기 아깝다"며 "시범경기 동안 외야수로도 테스트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상호는 시범경기 3경기에서 매 경기 안타 1개씩을 때려냈다. 
 
문규현과 번즈도 남은 시범경기 동안 3루수 테스트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문규현 역시 주포지션은 3루가 아닌 유격수다. 하지만 지난해 말 경찰야구단에서 돌아온 신본기가 주전 자리를 꿰찼다. 문규현도 확실한 자리가 없는 상황이다. 번즈는 수비에서는 합격점을 받았지만 방망이가 침묵하고 있다. 시범경기 3경기를 치르면서 10타석을 소화했지만 아직 안타를 때리지 못하고 있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