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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내집 마련, 1980년대 29세→현재 35세…신한 '보통사람 보고서' 2탄

 
남들은 내 집 마련을 언제쯤 할까. 보통 한달에 얼마씩 부채 갚는데 쓸까. 월급에서 카드값 빠져나가면 남는 게 없는데, 남들도 그럴까.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남들의 평균적인 금융생활을 분석한 신한은행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2탄이 16일 나왔다. 친구끼리도 대놓고 물어보기 어려운 소득과 부채 이야기를 보통사람 1만 명 설문을 통해 알아봤다.
 
  
◇10명 중 7명이 현재 부채 보유 중
 
'보통사람' 1만 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72.7%가 부채를 보유하고 있다. 대체로 자산 규모와 부채규모는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미혼그룹과 20~40대 기혼그룹을 비교하면 총 가구자산이 3.5배로 성장하지만 부채규모도 4배로 커진다. 빚을 진 가구의 평균 부채 보유 잔액은 5066만원. 월 평균 77만원을 빚 갚는데 쓰고 있다. 연체 없이 꾸준히 갚아나가도 빚을 털어내려면 5.5년이 걸린다.
 
◇첫 내집 마련 시기, 1980년대 29세→현재는 35세
 
1990년 이전엔 첫 부동산 구입 연령이 평균 29세였다. 20대에 이미 작더라도 내집을 마련했다는 뜻이다. 현재는 첫 부동산 구입 시기가 평균 35세로 6년 정도 늦어졌다. 그동안 부동산 값이 껑충 뛴 탓이다. 1980년대엔 첫 구입 부동산의 가격이 5272만원이었지만 2010년 이후엔 평균 1억7117만원으로 3.2배 뛰었다. 자력으로 내집 마련을 할 수 있는 비율은 갈수록 줄고 있다. 30년 전엔 집값의 30%만 대출로 충당하면 됐지만 2010년대엔 이 비율이 절반(49.3%)에 육박한다.
 
◇7명 중 1명 "저축은 꿈도 못 꿔"
 
생활비 쓰고 빚 갚고, 꼭 필요한 보장성 보험료까지 낸 뒤 월급에서 남는 돈은 얼마나 될까. 이 남는 돈, 즉 저축여력을 따져봤다. 그러자 7명 중 1명꼴(13.4%)로 아예 남는 돈이 없어 저축여력이 없었다. 미혼이나 자녀가 없을 땐 90% 이상이 저축여력이 있지만 자녀 출산 이후에 갈수록 줄어든다. 특히 자녀 결혼 등으로 목돈 지출 부담이 큰 60대는 저축여력이 가장 낮았다. 저축여력이 없다는 건 소득보다 고정적으로 나가는 돈이 더 많은 적자가구라는 뜻이다. 저축여력이 없는 것으로 타나난 계층은 월 소득이 평균 388만원인데 소비(301만원)와 부채상환(225만원)에 너무 많은 돈이 들었다.
 
한애란 기자 aeyan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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