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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가 '인천 하와이 대학교'라고?…깜짝 놀랄 대학교의 어원

역사와 전통이 깊은 대학교의 이름은 고유명사가 되어 그 뜻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지만, 어원을 알고 보면 놀라운 경우가 있다.
 
1. 인하대=인천 하와이 대학교
[사진 인하대학교 홈페이지]

[사진 인하대학교 홈페이지]

 
갑자기 하와이가 왜 들어가냐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알고 보면 우리나라의 가슴 아픈 역사가 담겨있다.
 
지난 1903년 한인 노동자 102명은 먹고 살기 위해 국내 최초로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으로 이민을 떠났다.
 
50년 후, 6·25 와중이던 1952년 하와이 교포 이주 50주년 기념사업으로 뒤떨어진 우리나라의 공업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당시 대통령이던 이승만 박사의 발의로 학교가 출범하게 된다.
 
하와이 교포의 2세 교육을 위해 이승만 박사가 운영했던 한인 기독학원을 처분한 대금과 하와이 교포들의 정성 어린 성금 등으로 1954년 '재단법인 인하학원'이 설립하면서 인하공과대학으로 개교한 것이 지금의 인하대학교다.
 
2. 연세대=연희 세브란스대학교
[사진 연세대학교 홈페이지]

[사진 연세대학교 홈페이지]

연세대학교는 연희·세브란스에서 앞글자를 따와 지어진 이름이다.
 
연세대학교의 역사는 188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885년 한국 최초의 서양식 병원인 광혜원이 왕립병원으로 개원했으며 이는 고종이 지어준 '제중원'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복음선도사 언더우드는 제중원의 의료사업을 도우면서 교육사업과 전도사업을 시작했는데, 제중원을 터전으로 한 의료와 교육 사업이 오늘날 연세대학교의 뿌리가 되었다.
 
의료쪽은 세브란스로부터 기부금을 유치해 새로운 병원을 지으면서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교육 쪽은 '연희전문학교'로 이름을 변경한다.
 
1957년 연희대학교와 세브란스 의과대학이 통합하면서 지금의 연세대학교가 되었다.
 
3. 아주대가 아시아주립대?
[사진 아주대학교 홈페이지]

[사진 아주대학교 홈페이지]

이와 함께 아주대가 아시아 주립대의 줄임말이라는 설이 많지만 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1971년 한국과 프랑스 양국이 교육사업을 통해 기술과 문화를 교류하기 위해 협정을 체결해 만들어진 것이 '아주공업초급대학'이다.
 
프랑스 정부가 아주대학교 설립에 관여했다는 것은 아주대학교 측에서도 밝히고 있지만 '아주'의 뜻이 '아시아 주립대'라고 밝히고 있지는 않다.
 
다만 아주대학교의 아주(亞洲)는 아세아주라는 뜻을 갖고 있다. 
 
미국을 미주라고 하듯 아시아를 '아주'라고 과거에는 불렀는데, 아주대학교의 이념이 '아시아가 세계의 중심이 되는 21세기에 아시아를 리드하는 최고의 대학이 돼라'는 점에서 '아시아 주립대'보다는 '아시아주'를 뜻하는 아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할 듯 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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