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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신원, 자녀 DNA로 확인”

말레이시아 당국이 지난달 13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살해된 김정남의 신원을 자녀 중 한명의 DNA 샘플을 통해 공식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10일 말레이시아 경찰은 살해된 북한 남성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라고 공식 발표하면서도 어떤 방법으로 신원을 확인했는지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말레이시아 부총리, 공식 확인
금솔·한솔·솔희 중 1명 샘플 사용
“2~3주 내 시신 인수 의사 밝혀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마드 자히드 하미디 말레이시아 부총리는 15일(현지시간) “김정남 신원을 확인하는 데 자녀 중 한명으로부터 채취한 DNA 샘플이 사용됐다”고 밝히며 “이에 근거해서 시신의 신원이 김정남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하미디 부총리는 그러나 채취된 DNA 샘플이 자녀 중 누구 것인지, 어떻게 확보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현재까지 알려진 김정남의 자녀는 첫째 부인 신정희와의 사이에 둔 아들 금솔과, 둘째 부인 이혜경과 사이에서 낳은 아들 한솔, 딸 솔희가 있다. 금솔은 2001년 김정남이 일본 나리타 공항에 가족과 함께 위조여권으로 입국하려다 억류됐을 때 언론에 처음 공개된 뒤 이후 16년간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다. 마카오 거주 중이던 한솔은 행방이 묘연하다 지난 8일 돌연 동영상 채널 유튜브를 통해 “아버지가 며칠 전 피살됐다. 지금은 어머니, 누이동생과 함께 있다”고 밝혔다. 한솔과 그의 가족이 현재 어디에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솔 가족이 서방 여러 나라의 지원 아래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했고, 말레이시아 당국의 김정남 신원 확인에 도움을 줬을 것으로 추정한다.
 
말레이시아 보건 당국은 “김정남 유가족이 시신을 인도받으려면 앞으로 2∼3주 안에 인수 의사를 표명해야 한다”고 밝힌 상태다.
 
김준영 기자 kim.ju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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