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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승리 이끈 이슬아 삭발투혼

이슬아(26·사진) 4단이 지난 11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열린 2017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5라운드 3경기에 삭발을 하고 출전했다. 갑작스러운 헤어 스타일 변화에 대해 이 4단은 “얼마 전 숏컷을 했는데 왠지 더 잘라 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삭발 투혼’에 힘입어 이 4단은 이날 경기에서 호반건설의 강자 박지연 4단을 꺾고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여수거북선은 4승1패로 선두에 올라섰고, 이 4단도 여자리그 개인 성적 4승1패를 기록했다.
 
2007년 입단한 이 4단은 2010년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혼성 페어전과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민 바둑 요정’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전남 순천의 한국바둑고등학교에서 제자를 기르며 잠시 승부 세계와 거리를 뒀으나 2015년 컴백해 특유의 승부사 근성을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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