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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이슈 된 4차 산업혁명 … 수혜주는

대선이 불과 54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선주자의 발언이 증시를 흔든다. 증권업계에서도 4차 산업혁명 관련주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각 후보가 부진한 고용과 산업 활력을 부양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을 열쇠로 제시했다”며 “관련 중소형주 주가는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자료:가트너

자료:가트너

4차 산업혁명은 인터넷 등 3차 산업혁명의 산물을 바탕으로 한다. 여기에 정보통신기술(ICT)이 덧입혀졌다. ICT의 핵심 기술은 크게 네가지로 압축된다. 컴퓨터가 인간의 지능을 모방하는 인공지능(AI), 사물에 센서가 부착돼 데이터를 주고받는 사물인터넷(IoT), 로봇공학에 생물학적인 구조를 적용한 로봇, 차량이 스스로 도로를 달리는 자율주행 등이다. 과거 세차례의 산업혁명과 가장 구별되는 특징은 기계가 능동적으로 업무를 본다는 점이다.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관련주 주목
통신업종 주가 올 들어 16% 치솟아
네이버·카카오·SK하이닉스 유망
ETF로 간접투자하면 리스크 줄어

 
앞으로 수익을 좋게 보는 이유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IT리서치사인 가트너에 따르면 전 세계 사물인터넷 수요는 지난해 1조3795억 달러에서 2020년엔 두 배를 넘는 2조9258억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 융합이다보니 적용 범위는 말 그대로 광폭이다. 어느 업종과도 연계될 수 있지만 우선 수혜를 볼 가능성이 큰 업종은 소프트웨어, 전자기기, 반도체, 통신서비스 등이다. 신한금융투자가 앞으로 유망할 것으로 보는 국내 7개 종목도 여기에 포함됐다. 인공지능 분야에선 네이버·카카오, 사물인터넷 분야에선 SK하이닉스·LG전자·MDS테크·어보브반도체를 꼽았다. 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분야에 모두 해당됐다.
 
김영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노동이 적게 일하 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엔 기술력과 자본력 있는 기업이 부가가치를 많이 가져갈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임금 노동자 입장에선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것도 미래에 대비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실적은 좋다. 4차 산업혁명과 직결된 통신업종 주가는 올해 들어 15일까지 16.2% 치솟았다. 전기전자 역시 13.8% 상승했다.
하지만 한계도 적지 않다. 국내엔 아직 대표주자라 불릴 만한 선수가 없다. 국내 4차 산업혁명 기술력은 주요국에 뒤처져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아직은 믿고 투자할 만한 곳이 많지 않다는 뜻이다. 간혹 아주 적은 연관성을 가지고 4차 산업혁명 수혜주로 묶이는 회사도 있어 묻지마 투자에도 유의해야 한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세계 드론 1위 업체인 중국 DJI나 일본 소프트뱅크처럼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할 만한 기업이 없다”며 “아직 매출이 크게 나지 않는 중소기업들도 실적을 얘기할 만한 단계는 아니기 때문에 자칫 투자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선진국에 간접 투자하는 방법도 대안으로 떠오른다.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1차 수혜를 볼 가능성이 커서다. 개별 종목이 아니라 여러 종목에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는 위험 분산 기능도 한다.
 
사물인터넷에 집중 투자하는 미국 ‘Global X Internet of Things Thematic ETF’는 지난해 9월 출시된 뒤 13주간 8% 수익률을 기록했다. 인공지능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미국 ‘Robo-Stox Global Robotics and Automation Index ETF’는 연 수익률이 40%에 달했다. 모두 4차 산업혁명 기술로 발생한 매출이 70~80%에 달하는 기업을 기초자산으로 담았다. 
 
이새누리 기자 newworl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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