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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박병호, 메이저리그 ‘지명’ 받나

박병호

박병호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의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5일 미네소타의 스프링캠프 성과를 평가하면서 “캠프 시작 때는 케니스 바르가스(27)가 주전 지명타자로 꼽혔다. 그러나 박병호가 스프링캠프에서 팀 내 최고의 타자로 활약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병호는 이번 캠프를 앞두고 미네소타 구단으로부터 방출대기 통보를 받았고, 결국 그의 계약이 마이너리그로 이관됐다. 그 결과 박병호는 초청선수 자격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고 있다.
 
구단이 기대를 접은 상황에서 박병호는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9차례 시범경기에 나선 그는 타율 0.409(22타수 9안타), 3홈런·6타점·4볼넷·6득점을 올렸다. 안타 9개 중 5개가 2루타 이상의 장타였다. MLB닷컴은 “박병호는 빠른 공에 잘 적응하고 있다. 삼진 6개를 당하는 동안 볼넷은 4개 골라냈다”고 전했다.
 
박병호는 지난해 4월에만 홈런 6개를 날리며 기대를 모았다. 비거리 140m 이상의 홈런을 곧잘 때려냈지만 하이패스트볼(높은 코스의 빠른 공)에 약점을 드러내며 6월 말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그가 남긴 메이저리그 성적은 타율 0.191, 12홈런·21볼넷·80삼진이었다.
 
한국으로 돌아온 박병호는 지난 겨울 타격폼 수정에 나섰다. 캠프 참가를 위해 지난달 4일 출국한 그는 “눈에 띄는 변화는 아니지만 타격의 준비동작을 간소화했다. 무엇보다 타석에서 여유를 갖게 된 것이 성과”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방출대기 소식을 들었다.
 
박병호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어차피 올해는 새로 시작하는 시즌이었다.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리고 시범경기 맹타로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을 열었다.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무엇보다 박병호의 선구안이 좋아졌다. 상당히 까다로운 유인구도 잘 골라내더라”면서 “자신감을 회복한다면 박병호의 파워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이다. 모든 상황이 박병호에게 유리해졌다”고 말했다.
 
박병호의 경쟁자 바르가스는 올해 6차례 시범경기 6경기에서 타율 0.077(13타수 1안타), 1타점에 그쳤다. 지금은 푸에르토리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포함돼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MLB닷컴은 박병호가 바르가스를 마이너리그로 밀어내고 다음달 정규시즌 개막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병호처럼 초청선수 신분인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황재균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346(26타수 9안타), 3홈런이 됐다
 
왼 어깨 부상에서 회복한 류현진(30·LA 다저스)은 17일 오전 5시 애리조나주 캐멀백랜치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 나선다. 부상 때문에 지난 2년 동안 메이저리그 등판이 한 차례에 그쳤던 그는 지난 12일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2이닝 동안 탈삼진 2개를 포함해 1피안타·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스피드가 시속 147㎞까지 나와 선발 로테이션 진입에 청신호가 켜졌다. 류현진은 컵스전에서 3이닝 이상 던질 것으로 보인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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