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22일 문 여는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오는 22일 문 여는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미리 가보니
118층까지 초고속 엘리베이터 타고 1분 만에 도착
478m 높이에서 유리 바닥을 통해 바라보는 아찔한 서울

서울스카이 지하 1층과 지하 2층에 마련된 미디어아트 갤러리.

서울스카이 지하 1층과 지하 2층에 마련된 미디어아트 갤러리.

서울스카이 지하 1층과 지하 2층에 마련된 미디어아트 갤러리.

서울스카이 지하 1층과 지하 2층에 마련된 미디어아트 갤러리.

전망대를 오가는 엘리베이터 '스카이셔틀' 내부.
117층엔 스탠딩 공연장이, 118층엔 유리 바닥 전망대 ‘스카이데크’가 있다. 지상 478m 높이에 시공한 스카이데크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유리 바닥 전망대’로 기네스 월드 기록에 등재됐다. 스카이데크는 두 종류다. 일반 스카이데크와 매직 스카이데크로 나뉜다. 일반 스카이데크는 바닥이 항상 투명하게 유지된다. 매직 스카이데크는 평상시엔 불투명한 바닥이었다가 사람이 올라서서 스위치를 누르면 투명하게 바뀐다. “자 모두 바닥을 봐주세요. 하나 둘 셋 하면 바닥이 열립니다. 하나 둘 셋!” 안내 직원의 카운트다운에 맞춰 회색 바닥이 순식간에 투명하게 변했다. 마치 바닥이 열리는 듯 아찔한 연출에 탄성이 절로 나왔다. 투명한 바닥을 통해 석촌호수와 잠실 아파트 단지가 까마득하게 보였다. 미니어처 같은 서울 풍경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지상 478m 높이에 시공한 스카이데크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유리 바닥 전망대다.
119층은 카페, 120층엔 야외 전망시설 ‘스카이테라스’가 있다. 스카이테라스는 전망대 유일한 야외 공간이다. 높이 3m의 유리벽이 쳐진 스카이테라스에선 바깥 공기를 쐬며 풍광을 즐길 수 있다. 국내 최고 높이의 마천루답게 화창한 날엔 40㎞ 떨어진 인천 송도와 서해까지 조망이 가능하다고 한다. 121층엔 캐릭터 숍이, 122층과 123층엔 각각 카페와 라운지가 마련돼 음료를 마시며 쉬어갈 수 있다. 하강 엘리베이터는 120?121층에서 탑승한다.
서울스카이 입장권은 현장에서도 구입 가능하고 인터넷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도 있다. 30분 단위로 나눠 예약을 받는다. 예약 사이트는 4월 초 오픈 예정. 입장료 어른 2만7000원, 어린이 2만4000원. 운영시간 오전 9시30분~오후 11시. 1661-2000.
한편 전망대 서울스카이를 비롯해 호텔?오피스 등으로 구성된 롯데월드타워는 4월 3일 전체 시설을 그랜드 오픈한다.

전망대 서울스카이를 비롯해 호텔과 오피스, 주거공간으로 구성된 롯데월드타워는 4월 3일 그랜드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