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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버스 다니는 ICT 올림픽이 온다…5G 신기술 공개한 KT

자율주행 기능으로 양손이 자유로운 버스 운전자가 드론이 배송한 택배를 받고 있다. 이날 자율주행 버스는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지 않고도 시속 30㎞ 속도로 800m를 달렸다. [사진 KT]

자율주행 기능으로 양손이 자유로운 버스 운전자가 드론이 배송한 택배를 받고 있다. 이날 자율주행 버스는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지 않고도 시속 30㎞ 속도로 800m를 달렸다. [사진 KT]

14일 눈이 내리는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 버스 한 대가 달렸다. 이 버스 운전자는 운전대는 잡지도 않고 승객과 대화 삼매경에 빠져 있다. 운전자 대신 버스 전면에 달린 2대의 카메라와 센서들이 앞차와 보행자 등 장애물을 감지했다. 버스는 관제센터에서 보낸 위치 정보를 읽고 목적지를 스스로 찾아갔다. 가던 중에는 양손이 자유로워진 운전자가 차창을 열어 드론이 도로변 택배 보관함에 놓고 간 물건도 받았다. KT가 개발한 자율주행 버스는 눈발을 뚫고 시속 30의 속도로 800m를 달렸다. KT 관계자는 "이동 중에도 평균 1.5G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보낼 수 있는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이 적용된 덕"이라며 "자율주행 버스는 올림픽 기간 동안 경기장 내 교통수단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KT가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신기술을 공개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사장은 14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11월부터 다섯 달 동안 5G를 이용한 신기술이 동계올림픽 경기장에 잘 구현되는지 검증했다"며 "신기술을 중계방송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국제빙상연맹·국제스키연맹 등 올림픽 관련 단체와도 협의를 끝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신기술은 '1인칭 선수 시점'으로 볼 수 있는 올림픽 생중계다. KT는 통신 모듈이 달린 초소형 카메라를 선수 유니폼에 달아 마치 경기에 직접 출전한 듯한 영상을 제공하는 방송 기술인 싱크뷰 기술을 개발했다. 또 일반인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의 관점에서도 경기 영상을 볼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옴니포인트뷰도 제작했다. 경기장 밖에서도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쓰고 마지 경기장에 있는 것처럼 경기 장면과 선수 대기실 모습까지 볼 수 있는 360도 가상현실(VR) 라이브 서비스도 갖췄다. 
KT 관계자는 "초소형 카메라가 고화질의 대용량 영상 파일을 방송국에 전송하려면 빠른 통신기술이 갖춰져야 한다"며 "올림픽 중계방송을 총괄하는 OBS(Olympic broadcasting service)와 협의해 전 세계 시청자들이 5G에 기반한 스포츠 중계를 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평창 이외의 지역에서도 동계올림픽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이동식 '5G 체험존'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곳에선 360도 가상현실 헤드셋을 쓰거나 3차원(3D) 입체 영상, 홀로그램으로 경기의 주요 장면을 볼 수 있다. 김도년 기자 kim.don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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