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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전박대 김평우 변호사...'올림머리' 정송주 원장은 자택에 두 시간 머물러

14일 오전 8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택을 찾아온 탄핵심판 대리인단 김평우 변호사(72)가 문전박대를 당했다. 남색 점퍼와 야구 모자 차림으로 서울 삼성동 자택에 도착한 김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으나 약속이 잡혀있지 않다는 이유로 10분 만에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이에 앞서 오전 7시 30분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올림머리 전담 미용사로 알려진 정송주 원장이 택시를 타고 자택 안으로 들어갔다. 정 원장은 두 시간가량 자택에 머문 뒤 본인이 운영하는 청담동 T 헤어숍으로 돌아갔다. 나갈 때는 자택 안에 대기 중이던 검은색 카렌스를 이용했다.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 모인 지지자들. 하준호 기자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 모인 지지자들. 하준호 기자

 
자택 앞에는 50여명의 지지자가 모여 ‘거짓 탄핵’, ‘원천 무효’등의 구호를 외쳤다. 오후 12시 10분에 JTBC 취재 차량이 그 앞을 지나려 하자 보라색 한복차림의 70대 여성과 검은색 점퍼 차림의 50대 여성이 도로 앞에 드러누워 “경찰은 거짓선동언론 안 잡아가고 뭘 하느냐”고 소리쳤다. 두 사람은 경찰에 의해 강제 연행됐다. 오후 1시에는 검은색 점퍼를 입은 50대 여성이 자택 앞에 주저앉아 “언니가 지금 밥을 못 먹고 있어요. 언니가 죽으면 어떡해. 밥은 먹어야지”라며 오열했다. 제지하는 경찰을 향해 “박 대통령님의 8촌이다. 목소리라도 듣게 해달라”고 말했다. 
 
 
JTBC 취재차량을 가로막는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 김민관 기자

JTBC 취재차량을 가로막는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 김민관 기자

 전 대통령의 구속을 요구하는 1인 시위자도 등장했다. 오후 1시쯤 ‘박근혜 체포단’이라는 문구가 적힌 노란 팻말을 들고 자택 앞에 나타난 50대 남성은 “더는 대통령이 아니기 때문에 불소추특권이 사라졌다. 검찰은 즉각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민관ㆍ하준호 기자 kim.minkw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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