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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결혼은 스몰 웨딩부터"…공익광고 논란?

[사진 영상 캡처]

[사진 영상 캡처]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공익광고협의회가 공개한 한 공익광고를 두고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 영상 캡처]

[사진 영상 캡처]

 
공익광고협의회 측은 10일 '결혼 : 행복의 시작 편' 공익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각각 차려입은 신랑과 신부는 결혼식 비용, 예단, 혼수 등의 글자가 적힌 허들을 넘다가 걸려 넘어진다.
 
[사진 영상 캡처]

[사진 영상 캡처]

그러면서 영상에는 "검소한 결혼이 가치 있는 결혼" "행복한 결혼, 작은 결혼식으로 시작하세요"라는 문구가 나타난다.
 
이를 본 한 온라인 커뮤니티 유저(사용자)들은 "비싼 결혼식이 문제가 아니라 결혼하고 먹고 사는 것이 문제 아니냐" "간소한 결혼식이 더 비싼 걸 모르느냐" 등 해당 광고에 불만을 제기했다. 또, "예비부부들이 결혼식을 작게 치르지 못하는 것은 부모의 체면 등 사회적인 관계와 압박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해당 광고는 예비부부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 같다. 보다 근본적인 인식 개선을 위한 영상이 좋을 것 같다"고 의견을 제시한 이도 있었다.
[사진 영상 캡처]

[사진 영상 캡처]

결혼정보회사 듀오에 따르면 '스몰 웨딩'(작은 결혼식)에 드는 평균 비용(2015년 기준)은 약 660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일반적인 결혼식 비용(약 8364만 원·혼수와 예물 등을 모두 포함한 금액)의 8% 수준이다. 특히 결혼식 전체 비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예식홀 대여의 경우 스몰웨딩은 156만원으로 일반 결혼식(2081만원)보다 확연히 적은 금액이다. 그러나 최근 MBC 보도에 따르면 결혼식을 간소하게 치르더라도 예물과 혼수용품 비용까지 대폭 줄이는 예비부부는 크게 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 웨딩컨설팅업체 관계자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스몰 웨딩으로 진행하시는 분들은 많지 않다"고 밝혔다. 즉 결혼식 자체의 비용보다는 합리적으로 결혼 비용을 설계해 불필요한 비용을 과감히 줄이고 혼례문화를 간소화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우선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공익광고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결혼식 지출 비용 증가에 대한 사회적 낭비를 해소하자는 노력의 일환으로 제작됐다"며 "결혼문화가 부모 가족 중심에서 당사자 중심으로 주체가 바뀌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기획·제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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