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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호버보드 폭발 화재로 첫 사망자 발생…3살 여아 사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호버보드’. [중앙포토]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호버보드’. [중앙포토]

미국에서 호버보드가 폭발해 화재가 발생하면서 3살짜리 여아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동안 호버보드를 타다가 자동차와 충돌해 사망한 사건은 있었지만, 배터리 과열로 폭발해 화재가 발생해 사망자가 발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소방대원 한 명도 화재진압 중 사망했다.
 
CBS 뉴스는 13일(현지시간) 지난 10일 오후 펜실베이니아주 해리스버그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사고의 원인이 호버보드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소방당국은 사고 당시 집 안에 있다가 목숨을 구한 아이들이 호버보드를 충전 중이었는데 지글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갑자기 폭발하면서 불이붙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가족들 증언에 따라 화재사고의 원인을 호버보드의 불량 배터리 폭발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미국 소비자안전위원회(CPSC)는 두 바퀴 전동보드 호버보드 50만대 이상을 배터리 화재 위험성 때문에 리콜 조치한 바 있다. 당시 리콜된 호버보드는 브랜드별로는 스웨그웨이 제품(Swagway X1)이 26만 7000대로 가장 많고, 홍콩 킨포드사의 제품(iMoto)이 8만4000대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CPSC는 당시 리콜 이유에 대해 “리튬 이온 배터리 팩이 과열되면 연기가 나고 화재가 발생하며 폭발할 수도 있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또 이로 인한 피해 신고 건수를 최소 99건으로 공개하고, 화재 및 폭발에 따른 화상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호버 보드의 화재 위험성은 이미 2015년부터 본격 제기됐다. 미국에서는 호버 보드에서 발생한 불이 집에 옮겨 붙으면서 집이 전소하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아메리칸, 델타, 유나이티드 등 미국 3대 항공사는 2015년 말 호버보드의 기내 반입 금지 결정을 전격적으로 발표하기도 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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