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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아이스하키서 '8시간32분' 혈투

스토하마르 홈페이지

스토하마르 홈페이지

노르웨이 아이스하키 프로리그(GET Ligaen) 플레이오프에서 8시간 32분 동안 경기가 펼쳐졌다. 


14일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열린 스토르하마르 드래건스와 스파르타 워리어스의 플레이오프 5차전이 오후 6시에 시작한 경기가 다음날 새벽 2시32분에 종료됐다. 
 
7전 4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2승2패로 맞선 두 팀은 이날 3피리어드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노르웨이 프로리그에서는 20분 동안 먼저 골을 넣는 팀이 승리하는 서든데스 방식의 연장전을 펼친다. 
 
하지만 기다리던 골은 터지지 않았다. 8차 연장전까지 승부가 이어졌고, 스토르하마르의 윙어인 호아킴 얀선이 극적인 서든데스 골을 성공시켰다. 스파르타의 골리는 무려 94번의 슛을 세이브하고도 무릎을 꿇었다. 
 
선수들은 휴식시간마다 피자와 파스타를 먹으며 체력을 보충했지만 얀선의 결승 골이 터지자 모두 빙판에 드러누워버렸다. 해당 지역 경찰서에는 아이스하키 경기를 보러 간 가족이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실종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되기도 했다. 이날 입장 관중 수는 총 5526명이었다. 하지만 1100여명의 관중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경기장에 남아 역사적인 현장을 지켜봤다. 결승골을 터트린 얀선은 "빨리 집에 가서 침대에 눕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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