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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값 전쟁…치킨 프랜차이즈, 정부 간담회 불참 검토

치킨값 인상을 두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프랜차이즈 치킨 업체가 충돌하고 있다. 정부가 세무조사 의뢰 카드까지 꺼내며 압박하자 업체는 “억울하다”며 간담회 불참도 검토 중이다.
 
농식품부는 15일 오전 외식업계 CEO들과 간담회를 열고 치킨 등 닭고기를 원료로 한 식품 가격이 인상되지 않도록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가격 인상에 나선다면 이는 ‘핑계’에 불과하다는 게 정부 측 판단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가 가격 인상을 강행할 경우 부당 이득을 취한 것은 아닌지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의뢰하겠다는 강도 높은 압박 카드도 꺼냈다.
 
이에 오는 20일부터 가격을 올리려던 BBQ는 간담회 불참을 검토 중이다. BBQ 측은 이번 가격 조정은 AI로 인한 닭고기값 상승에 따른 조치가 아니라는 것이다.
 
20일부터 1만8000원으로 2000원 인상되는 BBQ의 황금올리브 치킨 [사진 BBQ]

20일부터 1만8000원으로 2000원 인상되는 BBQ의 황금올리브 치킨 [사진 BBQ]

BBQ 관계자는 “8년 만에 가격을 올리는 것”이라며 “원재료뿐 아니라 임대료와 인건비 상승했고 배달 애플리케이션 수수료가 추가되면서 가맹점주들의 경영 상황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가격 인상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더라도 그 혜택은 본사가 아닌 가맹점주들에게 돌아가도록 할 것이라는 게 BBQ 측 설명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닭고기 생산업체와 공급 상ㆍ하한선을 사전에 정해 6개월 또는 1년 단위로 생닭을 공급받는다.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육계 산지가격에다 도축 비용, 운송비, 관리비 등이 추가돼 1마리당 3490원에 닭고기를 사들인다. 
성화선 기자 ss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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