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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박 전 대통령 자택 집기 임의처분…朴도 몰라 귀가 늦어진 듯"

12일 오후 서울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 앞에 청와대 경호팀에서 사저로 가저온 물건들이 차에서 내리고 있다. 

12일 오후 서울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 앞에 청와대 경호팀에서 사저로 가저온 물건들이 차에서 내리고 있다.

최순실(61ㆍ구속기소)씨가 미르재단이 설립될 무렵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 내 가구 등을 박 전 대통령도 모르게 모두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국일보가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씨는 2015년 10월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에서 침대와 서랍장, 가구 등 모든 집기를 빼냈다.
 
당초 조카 장시호(38)씨가 생활에 필요한 집기를 구매하려 하자 최씨는 "그럴 시간이 어디있느냐"며 "중고를 줄 테니 일단 쓰라"고 했다.
 
장씨는 거처로 옮겨진 침대 등을 보고 박 전 대통령이 사용하던 것임을 금방 알아챘다. 박 전 대통령이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올렸던 사진에서 본 것들이었기 때문이다.
 
최씨는 자신의 소유인 서울 강남구 신사동 미승빌딩 관리인 A씨에게 박 전 대통령의 집기들을 장씨 거처로 옮기도록 지시했다. A씨는 1990년대 후반부터 박 전 대통령의 집을 관리해왔던 인물이다.
 
박 전 대통령은 자신이 사용하던 물건들이 처분된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 직후 자택 점검에 나선 청와대 측은 집기가 모두 사라진 걸 알아채고 부랴부랴 TV와 냉장고 등 집기를 구입해 설치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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