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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만나면 한국 같은 동맹 어디 있느냐 설득할 것”

“나이 마흔에 도미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 꿈을 크게 가졌더니 ‘아메리칸 드림’이 하나씩 이뤄졌다. 이제 조국을 위해 봉사할 때다.”
 

무술인 출신 재미 사업가 김종욱씨
트럼프 등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5스타 다이아몬드 클럽’상 수상

재미사업가 김종욱(81·사진) 회장은 미국 뉴욕 일대에서 ‘그랜드마스터 킴’으로 유명한 무술인이다. 뉴욕주와 뉴저지주, 코네티컷주, 필라델피아주 등에 태권도와 가라테 등 무술도장 12개를 운영 중이다. 부동산 사업도 꾸준히 키워 수천억원대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김 회장이 12일(현지시간) 미국 ‘5스타 다이아몬드 클럽’이 수여하는 평생업적상을 받았다. 미국 호스피탈리티 사이언스 아카데미(AAHS)가 주관하는 5스타다이아몬드클럽은 매년 호텔과 리조트, 레스토랑 등을 심사해 ‘5스타 다이아몬드’ 현판을 내준다. 미쉐린스타가 레스토랑 평가에 특화돼 있다면, 5스타 다이아몬드는 럭셔리 여행을 전문적으로 평가한다.
 
이 클럽은 또 최고의 인생을 살아온 인물에게 평생업적상도 수여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53명의 심사위원이 만장일치로 평생업적상 수상자를 뽑는데 이번에 김 회장이 선정된 것이다. 지금까지의 수상자는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 골프선수 아놀드 파머, 농구선수 마이클 조던,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 등이다.
 
조셉 신크 AAHS 회장으로부터 트로피를 받는 김종욱 회장. [뉴욕=안정규 JTBC 기자]

조셉 신크 AAHS 회장으로부터 트로피를 받는 김종욱 회장. [뉴욕=안정규 JTBC 기자]

AAHS 조셉 신크 회장은 “김 회장이 미국으로 건너와 이룩한 업적과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볼 때 이 상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금까지 스테이튼아일랜드 병원과 요양원 등에 수백만 달러를 기부해왔다.
 
베트남전에 통역장교로 참전해 미군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친 인연으로 1975년 도미한 김 회장은 온갖 고생과 차별을 견뎌내던 시절이 머릿속에 떠오르는 듯 인터뷰 중 눈물을 글썽였다. 그는 “좋은 일을 하면 반드시 더 좋은 일이 배로 생겼다”며 “이제 할 일이 하나 남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기회가 앞으로 몇 차례 있는데 그때마다 조국의 이익을 대변하겠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한국과 같은 동맹이 어디 있느냐고 진심으로 얘기하면 앞뒤가 꽉꽉 막힌 트럼프도 한국을 이해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뉴욕=심재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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