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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립리스:크리미널 나이트' 숨 돌릴 틈 없는 속도전



슬립리스:크리미널 나이트
감독 바란 보 오다르 출연 제이미 폭스, 미셸 모나한, 데이빗 하버 장르 범죄, 액션
상영 시간 95분 등급 15세 관람가 개봉일 3월 9일

줄거리 마약 범죄 조직을 2년째 잠입수사 중인 형사 빈센트(제이미 폭스). 최고의 실력자라는 평가와 달리, 집에선 허수아비 가장에 불과하다. 어느날 빈센트는 범죄 조직의 마약을 대거 갈취하는 데 성공하지만, 곧 조직 보스에게 아들을 납치당하고 만다. 빈센트는 모든 것을 해결하기 위해 마약을 들고, 범죄 조직 아지트인 카지노로 향한다. 빈센트를 비리 경찰로 의심하던 내사과 형사 제니퍼(미셀 모나한) 역시 그 뒤를 쫓는다.
 
별점 ★★★ 범죄 조직에게 아들을 납치당한 형사의 추격전을 그린 영화. 프랑스 영화 ‘슬립리스 나이트’(2011, 프레데릭 자댕 감독)를 리메이크했다. 설정만 보면 ‘테이큰’(2008, 피에르 모렐 감독)의 유전자를 복제 이식한 이류 영화로 보이지만, 영화적 재미는 꽤 충실한 편이다. 제한된 시간과 공간을 서스펜스로 확장시키는 솜씨도 나쁘지 않고, 액션 영화로서 활력도 넘친다. 한마디로 잡생각 없이 즐길 수 있는 액션 오락물. 기계적인 인물 관계와 반전 등의 허점을 눈감아 줄 만큼 숨돌림 틈 없는 속도전으로 밀어붙인다.

형사 빈센트는 오직 싸움의 기술을 전시하려고 태어난 영웅 캐릭터는 아니다. 빈센트는 영화 시작과 거의 동시에 위협에 노출되고, 복부에 칼이 찔린 만신창이 상태로 카지노에 입성한다. 카지노에서도 온갖 인물이 서로 다른 이유로 그를 잡으려 달려든다. 영화는 인물을 벼랑 끝으로 몰아가며, 시종일관 긴박함을 유지해간다.

인파 속의 클럽을 비롯해 스파ㆍ객실ㆍ주방ㆍ계단 등 비좁은 무대에서 다양한 스타일의 액션이 그려진다. 그 장기가 가장 잘 드러난 장소는 후반부 주차장 액션 시퀀스. 고급차가 줄줄이 늘어선 주차장에서 곡예하듯 카체이싱을 벌이고, 매섭게 치고받는다. 24시간 잠들지 않는 향락의 무대 카지노에서, 마약 조직과 맞선다는 설정도 흥미로운 대목이다.

백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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