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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가 직접 그린 그림 이탈리아서 사상 첫 전시회

아돌프 히틀러가 직접 그린 그림. 제목은 무제.

아돌프 히틀러가 직접 그린 그림. 제목은 무제.

 유대인 학살로 악명 높은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가 생전에 그린 그림들이 사상 처음으로 전시돼 화제다.
 

지난 11일부터 이탈리아 북부 가르다호 근처의 살로미술관에서 200여점 전시
화가지망생이었던 히틀러, 미술학교 낙방하자 정치로 방향 틀어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현지 신문 코리에레델라세라에 따르면 히틀러의 그림 200여 점이 지난 11일부터 이탈리아 북부 가르다호 근처의 살로미술관에서 전시 중이다. 전시회는 11월 9일까지 열린다.
 
히틀러는 정치에 입문하기 전 화가 지망생이었다. 10대였던 1907년과 1908년 오스트리아의 비엔나미술학교(the Vienna Academy of Fine Arts)에 두 차례 지원했으나 연거푸 낙방했다. 비엔나에서 그림엽서를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팔아 생계를 이어가기도 했다. 히틀러는 24세가 되던 1913년 화가의 꿈을 접고 정치로 방향을 틀었다. 히틀러는 약 700점의 그림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회는 독일의 한 예술품 소장가가 히틀러의 그림을 살로미술관에 빌려주면서 성사됐다. 히틀러의 그림에 대한 미술계의 평가는 썩 호의적이진 않다. 살로미술관의 큐레이터는 “히틀러의 그림에서 어떤 예술적 재능을 발견하긴 어렵다. 그냥 무수한 그림 중 하나”라며 "전반적으로 어둡고 비탄에 잠겨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히틀러가 직접 그렸다는 유명세를 타고 경매에선 고가에 팔리곤 한다. 2015년에는 히틀러의 풍경화, 정물화, 여인 누드 등 14점이 39만1000유로, 당시 우리 돈으로 4억9000만원에 팔렸다.
 
백민정 기자 baek.mi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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