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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도 탄핵될 때까지"…계속되는 밤샘농성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확정에도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를 둘러싼 갈등은 여전하다. 
 

대통령 탄핵에도 사드 배치 예정대로
지난 8일부터 이어진 밤샘농성 계속
"사드 배치 무효될 때까지 농성하겠다"

한·미 양국은 지난 10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판결 직후 양국의 굳건한 공조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사드 배치 합의도 계획대로 이행될 것이라고 못 박았다. 박 전 대통령 탄핵에도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주민들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이유다.


지난 8일부터 사드가 배치될 경북 성주군 초전면 롯데 스카이힐 성주CC(이하 성주골프장) 인근에서 이어지고 있는 밤샘농성도 계속되고 있다. 사드배치철회성주투쟁위·사드배치반대김천시민대책위·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 등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단체 회원들은 24시간 소성리 마을회관 일대에서 농성을 진행 중이다. 성주골프장에 사드 장비가 들어오는지 감시하기 위해서다. 


김충환 성주투쟁위 공동위원장은 "8일부터 13일 현재까지 주민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돌아가며 소성리 마을회관에서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감시하고 있다"면서 "사드 배치가 무효가 될 때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미국은 지난 6일 밤 C-17 수송기를 이용해 사드 발사대 2기와 일부 장비를 한국에 반입했다.
 
12일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진밭교에서 원불교인들이 밤샘농성을 하고 있다. 진밭교는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가 들어설 롯데 스카이힐 성주CC로 가는 길목이다. [사진 사드배치반대성주투쟁위]

12일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진밭교에서 원불교인들이 밤샘농성을 하고 있다. 진밭교는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가 들어설 롯데 스카이힐 성주CC로 가는 길목이다. [사진 사드배치반대성주투쟁위]



이와 별도로 소성리 마을회관에서 성주골프장으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한 진밭교에서도 농성이 진행되고 있다. 소성리 마을회관에서 성주골프장 입구까지 2㎞에 달하는 도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목적이다. 
 
현재는 경찰이 진밭교에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특히 원불교 2대 종법사인 정산종사가 구도한 순례길에 들어가기 위해선 진밭교를 통과해야 해 원불교인들의 반발이 거세다. 
 
박수규 성주투쟁위 상황실장은 "성주골프장 입구까지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당연한 권리를 달라는 것"이라면서 "오늘(13일) 오전까지 국방부에서 답변을 주기로 했으니 이에 따라 농성을 계속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주투쟁위는 사드 배치 반대 여론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오는 18일 '전국 집중 평화버스' 행사를 연다. 오후 1시부터 초전면 하나로마트부터 소성리 마을회관까지 7㎞가량 거리를 행진한다.


성주=김정석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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