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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손흥민에 인종차별 구호 외친 밀월팬 조사 착수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밀월과의 FA컵 8강전 직후 팬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사진 토트넘 페이스북]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밀월과의 FA컵 8강전 직후 팬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사진 토트넘 페이스북]

경기 중 손흥민(24·토트넘홋스퍼)에게 인종차별적인 구호를 외친 잉글랜드 3부리그팀 밀월 FC의 팬들에 대해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조사에 나섰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3일 "한국인 선수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의 의미를 담은 구호를 외친 밀월 팬들에 대해 FA가 사실 확인 및 처벌 필요성에 대한 검토에 나섰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12일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FA컵 8강전에서 토트넘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밀월을 상대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의 6-0 대승에 기여했다.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진출한 한국인 선수중 처음 달성한 해트트릭이라 더욱 특별한 경기였다.
 
손흥민의 활약에 약이 오른 상대팀 밀월 팬들이 노골적으로 인종차별적 구호와 노래를 부르며 조롱한 게 옥의 티였다. 밀월 팬들은 손흥민이 볼을 잡을 때마다 "DVD"를 한 목소리로 외쳤다. 'DVD'는 '불법 복제 DVD 영상을 파는 아시아인'이라는 의미를 담은 단어다. 원숭이 울음소리를 흉내내는 팬들도 있었다.
 
밀월 팬들은 전형적인 훌리건이다. 인종차별적인 구호와 노래로 악명이 높다. 앞서 레스터시티와 치른 16강전 분위기도 비슷했다. 관중들이 레스터시티의 일본인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에게 인종차별적인 구호를 외쳐 밀월 구단이 벌금을 물었다. 2005년에는 울버햄프턴 소속이던 설기현이 밀월 팬들에게 비슷한 인종차별 구호를 듣기도 했다.
 
한편 FA가 밀월팬들을 조사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당연한 결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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