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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사드, 중국의 과도한 압박 옳지 못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1일 뉴욕타임스와 인터뷰를 한 데 이어 12일에는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당내 경쟁자들인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이나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등이 헌재의 탄핵 결정 이후 조용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문 전 대표는 회견에서 “헌정 사상 초유의 이 상황은 위기가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와 관련한 중국의 경제보복에 대해 비판 발언을 했다.
 
문 전 대표는 “중국이 걱정하고 반대하는 의견을 내는 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하지만 사드 배치 문제는 엄연히 우리의 안보에 관한 문제이고 우리의 주권 사항인데 중국이 반대 의견을 관철하기 위해 과도하게 압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말했다. 다만, 사드 배치와 관련해선 “다음 정부로 넘겨야 한다고 여러 번 말씀드렸고 찬반 어느 쪽도 예단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안보도 지키고 국익도 지켜낼 수 있는 자신 있는 복안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민주당을 탈당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중심으로 한 ‘개헌 연대’에 대해서도 “오만하다”고 비판했다. 문 전 대표는 지난 10일 광주광역시에서 만난 김희중 대주교의 말을 인용해 “개헌은 국민들의 참여 속에 국민들에 의해 이뤄져야 하는 것인데 일부 정치권이 국민들의 뜻을 무시하고 개헌을 논의하는 것은 오만한 일이라는 말씀에 저도 생각이 꼭 같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선 “하루빨리 헌재의 결정에 승복한다는 의사 표명을 하는 것이 국민들에 대한 도리”라며 “퇴거할 때 국가 기록물을 파기하거나 국가기록물을 반출해서 가져가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말씀은 분명히 드린다”고 했다.
 
기자회견 후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대세에 안주해 대의를 회피하고 세몰이에 전념하는 재벌 스타일의 정치”라고 꼬집었다.
 
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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