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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 "탄핵 인용 만장일치 당연...국민통합, 국정안정 꾀할 것"

 10일 오전 11시 20분쯤 부산시 동구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사무실에는 20여명의 관계자가 TV 앞에 모여 앉았다. 헌법재판소 이정미 소장 권한대행이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주문 선고한다”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아’라는 탄식이 쏟아져나왔다. 탄핵 인용은 예상했지만, 재판관 만장일치로 결정될 것까지는 기대하지 못했다는 반응이었다.
 

더민주 부산시당과 경남도당 입장 발표

이 권한대행이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고 말하자 1~2명이 짧게 손뼉을 쳤지만 기쁜 내색을 하지 않았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탄핵이 결정된 상황에서 민주당이 무조건 반색을 하는 모습을 보이면 오히려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 취한 행동으로 보였다. 
 
헌재 발표가 끝나자마자 더민주 관계자들은 긴급회의를 열었다. 탄핵 인용 이후 세부 일정을 확정 짓기 위해서다. 더민주는 국민통합과 국정안정, 적폐청산을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인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11일 오전 10시 부산 충원탑과 민주공원을 참배하고 이날 오전 11시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대시민 성명을 발표한다.
 
최인호 더민주 부산시당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은 명백히 헌법 위반을 했기 때문에 헌재가 만장일치로 탄핵 인용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도 “헌정사상 최초로 대통령 탄핵이 이뤄진 것은 매우 불행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정안정을 꾀하기 위해 최우선을 다하고 국민통합과 적폐청산 등 남은 과제들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이날 낮 12시 창원시 마산합포구3.15의거 기념탑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파면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은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거듭나는 변곡점이다”며 “정당을 포함한 모든 국민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국민통합과 새로운 대한민국의 큰길을 걸어야 할 때다”며 “갈등과 분열이 아닌 화합하고 소통하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부산·경남=이은지·위성욱 기자 lee.eunji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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