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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검찰 "방금 파면 결정, 이제 전 대통령이 됐다"...최순실 물 벌컥 들이켜

헌법재판소에서 박근혜 대통령 파면 결정을 내린 10일 오전 11시 20분쯤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최순실(61ㆍ구속 기소)씨와 장시호(38·구속 기소)씨, 김종(56·구속 기소) 전 문체부 2차관의 재판이 진행중이었다. 재판 도중 검사로부터 “방금 박 대통령의 파면이 결정됐다”는 말을 들은 최씨는 연거푸 물을 들이켰다. 최씨 뒤에 앉은 장씨는 밝은 표정을 유지했다.


이날 재판에는 안종범 전 수석이 증인으로 출석해 공기업 그랜드레저코리아(GKL)와 더블루케이 간 계약을 박 대통령 지시로 압박했는지 여부에 대해 증언했다. 11시 20분이 조금 넘은 시점에 검사 한 명과 최씨의 변호사가 거의 동시에 휴대전화를 확인했다. 곧 검사가 안 전 수석에게 “방금 헌재에서 대통령 파면 결정이 났다. 법률적으로는 전 대통령이 됐다. 그간 대통령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사실과 다르게 진술한 것 없느냐”고 물었다. 안 전 수석은 “이 사건은 역사에 중대한 사건이라 사실대로 진술하겠다고 처음부터 결심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오히려 최씨가 검찰측을 잠시 뚫어지게 쳐다보고 물을 몇번 들이키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최씨 측 변호사는 재판이 휴정된 후 기자들에게 "휴대전화로 파면 사실을 확인하고 최씨에게 알렸다. 표정 변화가 크지 않아도 충격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나한 기자 kim.na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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