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대통령 탄핵] 유승민, "분열을 끝내고 미래로 가자"

바른정당의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된 것과 관련해 “이제 분열을 끝내고 미래로 나가자”고 말했다.
 

대선주자 중 유일하게 직접 회견문 발표

유 의원은 이날 대선주자 중 유일하게 직접 발표한 회견문에서 “대통령 탄핵은 헌정사의 불행한 일이지만 우리 역사가 한 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헌법가치가 지켜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그러면서 “탄핵에 찬성했든 반대했든 우리 모두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나라를 사랑하고 조국의 장래를 걱정하는 마음은 한 마음이라고 믿는다. 생각이 달라도 더 큰 애국심으로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져주고 화해하자”고 호소했다.
 
허진 기자 bim@joongang.co.kr
 
[유승민 의원 회견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대통령 탄핵이 결정되었습니다.
탄핵 찬반을 떠나 많은 국민들에게 오늘은 가슴 아픈 날입니다.
 대통령 탄핵은 헌정사의 불행한 일이지만, 우리 역사가 한 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헌법가치가 지켜진 것입니다.
앞으로는 그 어떤 대통령도, 그 어떤 공직자들도 헌법과 법률을 지키고 국민을 위하는 책무를 다하지 않으면 엄한 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4개월간 대한민국은 극도의 분열과 대립으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제 분열을 끝내야 합니다.
우리는 다시 하나가 되어 미래로 나아가야 합니다.
 정치인들에게 호소합니다.
정치적 득실과 진영의 덫에서 벗어나 우리 모두 헌재의 결정에 승복합시다.
더 이상 분열과 대립으로 대한민국을 후퇴시켜서는 안됩니다.
통합의 길에 정치인들이 앞장서는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줄 때입니다.
대통령 자리가 비어 있어도 국정이 표류하지 않도록 정치인, 공직자들과 우리 군은 자신의 위치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호소 드립니다.
탄핵에 찬성했든 반대했든 우리 모두는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나라를 사랑하고 조국의 장래를 걱정하는 마음은 한 마음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생각이 달라도 더 큰 애국심으로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져주고 화해합시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금 대한민국은 안팎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안보와 경제가 뿌리째 흔들리는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온 국민의 힘과 국가의 모든 역량을 모아도 쉽지 않은 상황인데 우리는 탄핵을 둘러싼 내부 갈등 때문에 소중한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더 이상 분열로 대한민국을 벼랑 끝으로 내몰아서는 안됩니다.
 박근혜 대통령께 호소합니다.
남들이 뭐라고 해도 대통령을 생각하면 저는 인간적으로 깊은 회한과 안타까움에 마음이 아픕니다.
이 나라를 위해, 또 대통령을 위해 저는 진심으로 마지막 호소를 드립니다.
같은 국민들끼리 서로를 향했던 적대감을 녹일 수 있도록, 대통령께서 국민의 상처를 치유해 주시기 바랍니다.
진심으로 승복을 말씀해 주시고, 화해와 통합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아직도 대통령의 역할이 남아 있다고 믿습니다.
대통령의 감동적인 말 한마디가 분열을 막고 국민의 상처를 치유할 것입니다.
이 일은 대통령만이 하실 수 있고, 또 하셔야 할 중요한 역할입니다.
대통령께서 애국적 헌신을 해주신다면 국민은 대통령의 진심을 알아줄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제 과거를 딛고 미래로 나아갑시다.
그 동안의 혼란은 정의와 법치가 살아있는 민주공화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진통의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다시 하나의 국민이 되어 그 어떤 시련도 극복해내야 합니다.
경제위기와 안보위기를 극복해내고, 정의로운 세상,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길에 우리 모두 함께 하기를 호소드립니다”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