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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대통령은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 갖춰야

 “박근혜 전 대통령은 그동안 워싱턴의 대북 강경노선에 보조를 맞춰왔다. 곧있을 대선에서는 북한과 대화에 무게를 두는 야당으로 권력이 쏠릴 수 있다.”(뉴욕타임스)
“5월 대선에서 미국의 아시아 정책에 더욱 회의적이고, 북한ㆍ중국에 더 동조적인 지도자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월스트리트저널)

뉴욕 교민과 시민들 반응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과 박근혜 대통령이 파면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뉴욕에 근거를 둔 해외언론은 앞으로 한미관계가 회의적이라는 반응을 내놨다.
32번가 한인타운 근처에서 만난 교민들의 반응은 대체로 반기면서도 5월 대선까지 예상가능한 혼란상을 떠올리며 불안감 또한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탄핵사태는 국정 농단으로 인해 붉어졌지만 그 밑에는 한국 사회가 갖고 있는 여러가지 근원적인 모순에서 비롯됐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 대통령이 누가 되건 어떤 세력이 정권을 다시 획득하던 간에 한국 사회의 근원적인 모습을 치유하고, 문제를 개혁할수 있는 의지와 책임감을 가진 정치 세력에서 다음 정권을 가져갔으면 좋겠다.”(차주범 뉴욕시민)
“국민의 70∼80% 정도가 탄핵을 원해서 파면이라는 결과가 나온거 같다. 헌법재판소에서 국민 의견을 잘 수렴해서 좋은 결정을 내린거 같다. 앞으로 국민이 더 화합되서 좋은 길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램이다.”(이석재 뉴욕 자영업)
“너무 기분이 좋다. 당연히 탄핵되어야 되는 내용이고, 대한민국이 이번 기회로 좀 더 민주적인 공화국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너무 즐겁다.”(김기중 교민)
“저는 탄핵에 정말 찬성하는 입장이었다. 교환학생으로 있으면서 일련의 과정들을 지켜봤는데, 정말 화가 많이 났었고, 광화문에 가서 촛불집회에 참여하고 싶었다. 이렇게 탄핵이 되어 정말 기쁘다.”(전은경유학생)
“멀리서 지켜보면서 항상 응원했는데 좋은 결과 맺게 되어 정말 다행이다.”(김수연 유학생)
대통령 탄핵을 아쉬워하는 교민도 적지 않았다.
“사실 탄핵이 안됐으면 했다. 박근혜씨가 다른 것은 몰라도 정말 북한한테는 잘 대응한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앞으로는 좀 강경한 사람이 나와서 대통령을 했으면 좋겠다. 한국을 완전하고 강경하게 이끌어 나갈 사람 말이다. 아주 깨끗한 사람이어야 한다.”(김용곽 교민)
“나는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까지 가지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한테도 불행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임기를 마치고 넘어갔으면 했다. 굉장히 실망적인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렇게까지 갔다는데 대해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은 커녕 챙피하다.”(김장권 교민)
대통령 탄핵소식을 들은 외국인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떠올리며 부러워하는 반응도 내놨다.
“박 대통령이 샤머니즘에 빠져있다는 얘기를 전해들었다. 그건 한국 문화에 대해 엄청 무례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척 존경할 만한 문화를 영위하고 있는 한국민들이 화가 나있을거라는걸 이해한다. 그나저나 트럼프도 탄핵되지 않을까.”(재키 르네비트 뉴욕시민)
“누군가가 대통령을 뒤에서 움직였다는 얘기를 듣고 쇼크였다. 오랜기간 한국의 민주주의에 대해 생각했는데 결국 그런일이 있다는 것이 충격이었다. 분명 해결방법은 있을 것이고 한국인들이 어떤 길로 가는지를 결정한 것이다. 정말 좋은 길로 가길 바란다. 그게 민주주의의 하나이다.”(웨이 뉴욕 거주 중국인)
뉴욕=심재우 특파원 jwsh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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