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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헌재와 국회 교감했다"-국회 측과 대통령 측의 엇갈린 반응

10일 헌법재판소 재판부가 8명 전원일치로 박근혜 대통령 파면을 결정하자 국회 측 대리인단과 대통령 측 대리인단의 희비가 엇갈렸다. 국회측 대리인단은 “역사적인 심판”이라며 헌재 결정의 의의를 추켜세웠다. 반면 대통령 대리인단은 “판결에 대해서 강력한 유감”이라며 대리인단과 재심 청구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측 소추 위원장 권성동(57) 의원은 대심판정 출입구 앞으로 나와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국민주권주의와 법치주의를 확인한 판결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권 의원은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하게 돼 있다. 87년 제정된 헌법체계로는 더 이상 대한민국 운영하기 어렵게 됐다는 게 이번 최순실 사태로 여실히 드러났다”며 분권형 대통령제로의 개헌을 주장했다. 권 의원은 “탄핵 과정에서 분출된 국민에너지를 하나로 모아서 통합의 대한민국,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모두가 만들어가야한다”고 덧붙였다. 국회 측 대리인단을 총괄 지휘하며 파면 결정을 이끈 황정근(56) 변호사도 “헌법재판소가 국민의 기억과 역사의 기록 속에 법치와 정의의 가치를 선명하게 각인시켰다”고 했다.
 
반면 대통령 대리인단 서석구(72) 변호사는 파면 선고 직후 “헌재와 국회 교감 의혹을 제기 했던 저희들의 판단이 옳았다”며 반발했다. 서 변호사는 권성동 의원이 한 언론 인터뷰에서 3월 9일날 결론이 날 것이라는 말을 한 것점을 들어 “결국 하루 차이가 났다”면서 “그때 굳혀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촛불 세력에 날개를 달아주면 대한민국이 망한다”고 덧붙였다. 서 변호사는 이어 “재심청구를 할 것인가” 묻는 질문에 “대리인단과 상의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서준석 기자 seo.junsu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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