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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죽인 박근혜 대통령 외가… 옥천 육영수 여사 생가주변 경계 삼엄

10일 오전 충북 옥천군 교동리 육영수 여사 생가에 경찰과 소방인력이 긴급 배치돼 있다. 옥천=프리랜서 김성태

10일 오전 충북 옥천군 교동리 육영수 여사 생가에 경찰과 소방인력이 긴급 배치돼 있다. 옥천=프리랜서 김성태

10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 외가가 있는 충북 옥천군 교동리의 고 육영수 여사(1925∼1974) 생가는 긴장감이 흘렀다.
 
생가 입구 방명록에는 ‘3월 10일. 오늘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며’란 문구가 써 있었다. 생가 인근 교동리 마을회관에는 주민 1명이 나와 TV를 시청하고 있었다.
 
평소 관광객들로 붐볐던 육 여사 생가에는 공무원들이 굳은 표정으로 입구와 내부를 살폈다. 옥천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직원 26명을 투입해 주말까지 24시간 근무를 서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경북 구미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화재와 유사한 사건을 대비한 조치다. 경찰은 기동타격대 5명을 배치해 생가 입구에서 교대 근무 중이다. 오전 10시10분쯤에는 구급차 1대와 소방차 1대가 생가 앞에 배치됐다.
 
옥천군 이영호 관광개발팀장은 “탄핵이 인용되면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 기각될 경우 소요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문화재로 지정된 생가가 소실되거나 피해를 입지않도록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 김모(68)씨는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에 회관에 나와 탄핵 선고 중계를 보고 있다”며 “결정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박 대통령이 안쓰럽다. 사람을 잘못 쓴 죄 밖에 없지 않냐”고 말했다.
 
옥천=최종권 기자 choig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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