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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Week] 봄꽃 삼대장 동백·매화·수선화 피는 곳

해남 땅끝 미황사에 봄꽃 삼대장이 피었다. 삼대장은 동백·매화·수선화다. 미황사 종무소 김미숙 씨는 3월 6일 “수선화와 매화가 지난주쯤 폈다”고 전했다. 미황사 동백은 겨우내 피고 지기를 거듭한다. 기상청은 올해 봄꽃이 예년보다 1주일가량 먼저 필 것이라고 했는데, 미황사 매화·수선화도 일찍 폈다. 동백은 대웅전 옆 숲에, 매화와 수선화는 동백나무숲과 도량 이곳저곳에 피었다. 수선화는 수선화과 수선화 속의 총칭. 속명 나르키수스(Narcissus)는 본인 얼굴에 반해 연못에 빠져 죽었다는 그리스 신화 나르시스에서 유래했다.
 

이번 주엔 해남 땅끝 미황사 템플스테이
봄날 걷기 좋은 '미황사 천년의 숲길'도

해남 미황사 매화

해남 미황사 매화

해남 미황사 동백

해남 미황사 동백

해남 미황사 수선화

해남 미황사 수선화

해남에서도 남쪽 끝에 있는 미황사는 템플스테이 명소다. 2002년부터 시작한 템플스테이는 2016년까지 연인원 10만여 명이 다녀갔다. 이제는 미국·유럽에서도 소문 듣고 찾아오는 이들이 적지 않다. 금강 주지 스님과 차담(茶談), 이른 아침 숲 산책이 주요 프로그램이다. 
 
‘소 우는 언덕’이라는 뜻의 미황사는 1000년 전 창건설화에서 유래했다. 인도 북부의 어느 왕국에서 출발한 배가 이곳 앞바다에 닿았는데, 소가 우는 곳을 따라가 절터를 잡았다고 전해진다. 창건설화를 따라 바닷가 마을인 해남 산정리에서 두륜산을 향해 올라가면, 구불구불 동백나무 숲을 거쳐 산문 앞에 이르는데 이 드라이브길 또한 호젓하다. 단청을 하지 않은 대웅전과 자하루도 좋다. 봄날 자하루 누각 아래에 서면 황토색 들녘과 잿빛 갯벌에서 모락모락 피어나는 아지랑이가 정겹다. 
 
부도전 가는 길 ‘미황사 천 년의 숲길’도 봄에 걷기 좋은 길이다. 길은 절 아래 동네까지 이어지는데, 예전 미황사가 수십여 개의 말사를 거느린 큰절이었을 때 스님들이 줄곧 걷던 길이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3월 11일(토) / 맑음. 최저 -3℃ 최고 14℃
3월 12일(일) / 맑음. 최저   1℃ 최고 14℃
서울(센트럴시티)-해남 고속버스 / 1일 6회 운행
첫차 오전 7시 30분, 막차 오후 5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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