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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넘기고, 오승환 막고...한국 대만 꺾고 체면치레

오승환

오승환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국가대표팀이 대만을 꺾고 체면치레를 했다. 하마터면 안방에서 큰 망신을 당할 뻔했다. 
 
한국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1라운드 A조 대만과의 최종전에서 10회 연장 접전 끝에 대만을 11-8로 물리쳤다. 8-8로 맞선 10회 초 오재원(두산)과 손아섭(롯데)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3루 찬스에서 양의지(두산)가 펜스 근처까지 날아가는 큼지막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결승타점을 올렸다. 이어진 2사 1루에서 대타로 나선 김태균(한화)이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투런포로 쐐기를 박았다. 


지난 7일 감기몸살에 걸려 응급실에 실려갔던 김태균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번 대회 7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날리며 아쉬움을 씻어냈다. 9회 말 무사 2루 위기에서 등판한 마무리 투수 오승환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첫승을 거둔 한국은 1승2패, A조 3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안방에서 치른 국제대회에서 '3전 전패'라는 기록할 뻔 했다. 이미 이스라엘과의 1차전(1-2패)과 네덜란드전(0-5패)에서 패하며 탈락이 확정된 상황이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 역시 경기 전 "총력을 기울여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경기 초반은 공격력이 살아난 한국이 주도했다. 1회 민병헌의 2루타와 박석민의 우전 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2회에는 타자 일순하며 5안타, 3사사구로 대거 5점을 내며 앞서갔다. 하지만 대만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대만은 2회 말 공격에서 양현종을 공략해 3점을 냈다. 첫 4타자를 모두 삼진처리했던 양현종은 5번 린이취엔에게 빗맞은 안타를 허용한 뒤 흔들렸다.
 
한국이 4회 2점을 내자 대만도 곧바로 린저슈엔의 투런포로 반격했다. 대만은 6회 바뀐 투수 차우찬을 상대로 후친롱과 쟝즈하오가 적시타를 터뜨리며 8-7까지 따라붙었다. 7회 천용지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결국 8-8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 선발 양현종은 3이닝 동안 3실점하며 아쉬운 투구를 선보였다. 특히 빅이닝(5득점)에 성공했던 2회 초 한국의 공격이 길어지면서 30분 넘게 휴식을 취한 영향인지 양현종은 2회에만 3실점을 했다. 믿었던 불펜 투수진도 차례로 무너졌다. 3회부터 8회까지 책임진 심창민(1이닝 2실점)-차우찬(2이닝 2실점)-장시환(1이닝 1실점)은 모두 실점을 했다. 대만은 설발 천관위가 2회를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고, 이후 7명의 투수를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지만 3전 전패로 대회를 마쳤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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