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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목’ 이승현의 바람, 우승반지 하나 더 끼고 군입대


"통합우승 이루고 군대가고 싶어요."
'두목 호랑이' 이승현(25·고양 오리온)이 2017년 상무 입대에 지원할 예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8일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이승현이 이번 상무 모집에 지원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승현의 상무 입대는 구단 내부 의견이고 결정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서도 "예전부터 이승현의 입대에 대한 얘기는 나눠 왔다"고 덧붙였다.

국군체육부대인 상무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2017년 2/4분기 입대 희망자를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대한체육회에 등록된 만 27세 이하(2017년 12월 31일 기준)의 징병검사 결과 신체등위 3급 이상인 자로, 농구는 최근 2시즌 출전 실적을 제출해야 한다. 또한 최근 3년 이내 대표팀에서 뛴 경력이 있을 경우 가산점이 주어진다. 서류전형을 통과한 이들에 한해 신체검사와 체력측정, 인성검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가리게 된다.

이승현은 2015~2016시즌 정규리그 평균 11.2득점, 5.5리바운드로 활약했으며 챔피언결정전에도 모두 출전해 MVP를 거머쥐며 오리온의 통산 2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2016~2017시즌 역시 발목부상으로 결장한 6경기를 제외하고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팀을 선두권에 올려놓았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5라운드 MVP에 선정되는 기쁨도 안았다. 뿐만 아니라 2015년과 2016년 국가대표로 태극마크를 단 경력도 있어 서류전형은 물론 최종 합격에도 큰 어려움이 없으리라는 평가다.

입대라는 중요한 고비를 맞게 된 만큼 이승현이 시즌에 임하는 각오는 남다르다.
지난 시즌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던 그는 입대하기 전에 팀에 또 하나의 우승 반지를 안겨주고 싶다는 뜻을 숨기지 않았다. 현재 오리온은 안양 KGC인삼공사, 서울 삼성과 함께 3강 체제를 굳히며 치열한 선두 싸움을 치르는 중이다.

이승현은 "목표는 당연히 통합우승"이라고 단언하며 "군대에 가기 전에 지난해 이루지 못한 통합우승을 이루고 싶다"고 강조했다.

변수는 입영일이다. 상무는 종목별로 입영일이 다른데 만약 이승현이 합격할 경우 빠르면 4월 말에서 늦어도 5월 초에는 입대할 확률이 높다. 챔피언결정전(4월 22일~5월 4일)이 한창일 시기다. 상무는 지원 접수 시작일에 맞춰 구체적인 입영 일자를 공시할 예정이다.

한편 올 시즌을 앞두고 상무 지원을 미뤘던 장재석(26) 역시 입대 문제를 두고 조율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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