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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탄핵 사유 입증 안 될 것” 친박에 러브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10일로 결정되자 홍준표(사진) 경남지사는 즉각 측근을 통해 “헌법과 법률에 비춰 볼 때 박 대통령의 탄핵 사유와 범죄 혐의는 입증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내놨다. 최근 성완종 리스트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이후 대선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는 홍 지사는 이처럼 친박계 표심을 겨냥한 강성 발언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한국당 초선 32명과 비공개 간담회
“TV 토론 10분이면 문재인 제압”

홍 지사는 이날 오전 자유한국당 초선 의원 32명과 가진 비공개 간담회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권교체론’을 얘기하지만 이는 사실 헌법재판소를 압박한 ‘정권탈취론’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홍 지사는 “과거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7년 동안 지지율 1위를 했지만 결국 확장성이 없어 대통령이 못 됐다. 지금 문 전 대표가 그 꼴”이라며 “문 전 대표의 집권은 ‘노무현 2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표는 박 대통령 실정에 기댄 반대급부를 빼면 뭐가 있느냐”며 “(내가) TV토론에서 붙으면 10분 만에 제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대선은 보수와 진보의 싸움이 아니라 우파와 좌파의 싸움”이라며 “기죽을 필요 없다. (대선은) 어차피 진영 싸움이고, 5대 5의 게임”이라고 말했다.
 
특히 홍 지사는 “대선을 치러본 경험은 당내에서 내가 제일 많지 않으냐”며 “개인적으로 1997년, 2001년, 2007년 세 번의 대선을 (직간접적으로) 치러 봤기 때문에 다음 대선에 대한 생각도 좀 있다”고 말했다. 간담회 뒤 기자들이 “대선 출마 의지로 해석해도 되겠느냐”고 묻자 그는 “정치하는 사람은 누구나 나라를 경영해보고 싶어 한다”며 출마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무죄 판결 이후 홍 지사가 한국당 의원들과 집단적으로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당내에선 홍 지사가 사실상 경선 레이스에 뛰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홍 지사는 9일 인명진 비대위원장을 만날 예정이다. 대선 출마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당원권 정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순 밟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정하·박성훈 기자 wormho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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