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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많은 문제의 발단은 정치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7일 "내 경험으로 보면 많은 문제의 발단은 정치인들로부터 나오는 경우가 많다"며 정치권을 향해 쓴소리를 냈다.
[중앙포토]

[중앙포토]

반 전 총장은 이날 '킨사(KINSA) 아카데미' 18기 환영 및 친교모임 특강에서 "세상의 많은 직업 중 가장 신뢰도가 낮은 것이 정치"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하지만 "정치인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모든 문제를 정치적으로 풀라고 한다. 분쟁 당사국에 가서도 정치적 해결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반 전 총장은 "내가 떠나기 전만 해도 대한민국의 문제라면 지역주의가 큰 문제였고 늘 우리가 동서화합을 해야 한다는 말을 하고 대통령 된 분들은 전부 인사나 개발에서 형평을 이루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며 "그런데 10년 사이에 이념대립이 훨씬 심화되고 계층 간, 세대 간의 분열 이런 최소 4가지 문제가 대한민국 국민들을 4개의 진영으로 갈라놓은 현실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분단도 한탄스러운데 지금 대한민국, 이 좁은 땅덩어리에서 사람들이 이리 갈리고 저리 갈리고 눈에서 미워하는 빛이 번쩍번쩍 나는 걸 20여 일 사이에 느꼈다"며 "이젠 대한민국 사회 각계각층 정치지도자가 한 목소리로 단합해야 한다. 더 이상 지체할 수 없고 진영논리에 빠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반 전 총장은 "오늘 모임은 정치적인 성격을 가진 모임이 아니며 정치적인 문제를 논의하는 강연의 장이 아니다"며 "마치 내가 오랫동안 칩거를 끝내고 활동을 재개하는 것처럼 얘기가 나오는데 그와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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