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병살타 2개가 도운 네덜란드 밴덴헐크의 4이닝 무실점 호투

밴덴헐크

밴덴헐크



릭 밴덴헐크(소프트뱅크)가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전에서 4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밴덴헐크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A조 한국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62개를 기록한 그는 3-0으로 5회 수비 때 디호마르 마르크벌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밴덴헐크는 여전히 위력적이었지만 완벽한 모습은 아니었다. 최고 시속 153㎞의 빠른 공은 타자 가슴 높이로 파고들면서 한국 타자들을 얼어붙게 했다. 하지만 제구가 다소 흔들리면서 3안타·2볼넷을 내주기도 했다. 
 
오히려 한국 타자들이 기록한 2개의 병살타가 밴덴헐크의 호투를 도왔다. 한국은 2회 선두타자 이대호가 우전안타로 포문을 열었지만 이어 타석에 들어선 손아섭의 병살타가 나왔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민병헌의 우전안타가 터졌지만 박석민이 우익수 뜬 공으로 물러나면서 기회를 이어가지 못했다. 
 
3회에도 1사 후 김태군과 이용규의 연속 볼넷이 나오면서 1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서건창의 잘맞은 타구가 네덜란드 유격수 안드렐톤 시몬스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며 병살타로 여결됐다. 이후 한국은 밴덴헐크가 KBO리그에서 뛴 두 시즌 동안 그를 상대로 타율 0.421(19타수 8안타)을 기록한 손아섭의 2루타가 나왔지만 민병헌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내지 못했다. 
 
밴덴헐크는 지난 2013년부터 2년간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며 20승13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했다. 외국인 선수로 실력은 물론 인성을 두루갖춘 선수라는 평가를 받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15년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로 이적한 뒤에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한글로 소식을 전하기며 꾸준히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밴덴헐크는 대회 참가를 위해 한국에 온 뒤 팀 동료였던 최형우, 박석민, 이대호 등을 만나서는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이야기 꽃을 피웠다. 이날 경기 시작전 장내 아나운서가 선발 투수인 밴덴헐크의 이름을 부르자 고척돔에 모인 한국 팬들은 박수로 환영의 인사를 보내기도 했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