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여자들의 싸움이 시작된다, 로드 FC 37 XX 11일 개최

이예지 [사진 로드FC]

이예지 [사진 로드FC]

여자들의 살벌한 싸움이 시작된다. 국내 대표 종합격투기(MMA) 로드FC가 11일 여성부로만 채운 대회를 런칭한다.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 여자 권아솔 강진희 리벤지 도전

로드FC는 1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서울에서 '로드 FC 37 더블엑스(XX)'를 개최한다. 여성 염색체 'XX' 부제가 뜻하듯 이번 대회는 여성부 7경기들로만 채워졌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유도·우슈·무에타이·산타·복싱 등 여러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출전해 격투 최강을 가리는 MMA에 어울리는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경기는 역시 메인이벤트인 강진희(19)와 라이카 에미코(43·일본)의 경기다. 띠동갑인 두 선수의 나이 차는 무려 24살이다. 아시아 MMA 최고를 다투는 한국과 일본의 대결인데다 지난해 11월 DEEP JEWELS 14에 이은 두 번째 대결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당시엔 라이카가 판정승을 거뒀다.
 
강진희는 킥복싱을 기반으로 한 선수다.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인 권아솔과 같은 팀강남/압구정짐 소속이라 '여자 권아솔'이란 타이틀도 붙었다. 로드FC는 이번이 처음이지만 링에는 이미 여러 차례 선 경험이 있다. 강진희는 "권아솔 코치님이 사사키 신지를 KO시킨 것처럼 저도 이번 경기에서 일본 선수를 KO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첫 승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상대인 에미코는 복서 출신이다. 그는 세계복싱협회(WBA) 수퍼페더급 챔피언에 오른 실력파다. 2000년 데뷔해 16전 13승(6KO) 1무 2패를 기록했고 방어전도 3차례나 승리했다. 2014년부터는 MMA로 무대를 옮겨 DEEP, 판크라스, PXC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강진희의 데뷔전이었던 첫 대결에서도 노련한 모습을 보였다. 라이카는 "난 격투를 즐기는 전투민족이다. '상대를 죽이거나 내가 죽겠다'는 심정으로 싸우겠다"고 호기롭게 말했다.
강진희(왼쪽)와 이예지. [사진 로드FC]

강진희(왼쪽)와 이예지. [사진 로드FC]

 
6경기에 나서는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18·팀제이) 역시 리벤지 매치를 치른다. 아이유를 닮은 귀여운 외모로 먼저 팬들에게 인사를 한 이예지는 최근 2연승중이다. 상대는 일본의 베테랑 파이터 시나시 사토코다. 2년 전 로드FC 24 IN JAPAN에서 데뷔한 이예지에게 패배를 안긴 상대다. 사토코는 유도선수 출신으로 2001년엔 삼보 세계선수권 동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화끈한 경기력으로 '초살의 여왕'이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당시 박지혜가 부상을 입어 대체투입된 이예지는 종료 7초를 남기고 결국 TKO패했다. 하지만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선전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2연패 뒤 거둔 2연승을 거뒀음에도 경기력에는 여전히 물음표가 달려 있다. 여고생으로서 마지막으로 케이지에 오르는 이예지는 "여고생 파이터로 데뷔한지 1년 반 정도가 지났다. 지난 시간동안 파이터로서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했다. 꼭 설욕하겠다"고 말했다. 두 선수의 경기는 46.5㎏ 계약체중 경기로 열린다.
박정은 [사진 로드FC]

박정은 [사진 로드FC]

 
로드FC 여성부 대표선수로 성장하고 있는 박정은(21·팀스트롱울프)은 5경기에 출전한다. 박정은은 2015년 로드FC 23을 데뷔한 이래 일본의 베테랑 선수들과 싸우며 '강하게' 컸다. 지난해 1월 로드FC 28에선 류샤오니를 꺾고 첫 승을 따냈다. 이번 경기는 1년 2개월 만의 복귀전이다. 상대는 필리핀 출신 샤마 디바이아(31)다. 중국 무술인 산타를 수련한 그는 일본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다.
 
홍윤하(위)와 임소희.[사진 로드FC]

홍윤하(위)와 임소희.[사진 로드FC]

우슈 청소년 국가대표 임소희(20·남원정무문)도 명예 회복에 도전한다. 세계 청소년 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따낸 우슈 유망주였던 임소희는 입식 무대에서 14승5패를 거뒀다. 하지만 지난해 4월 로드FC 30에선 처절한 데뷔전을 치렀다. 중국의 얜샤오냔에게 강력한 하이킥을 맞고 등을 보이면서 패배했다. 패배 이후 스타일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던 임소희가 결과물을 보여줄지가 관건이다. 이번 상대는 하나 데이트(일본)다. 데이트도 타격 중심의 선수라 첫 승을 거둘 기회다. 후지노 에미(37·일본)-나탈리아 데니소바(27·러시아), 심유리(23·팀지니어스)-하라다 시호(33·일본), 홍윤하(28·송탄MMA멀티짐)-왕샨지에(26·중국)의 경기도 열린다.
심유리 [사진 로드FC]

심유리 [사진 로드FC]

 
메인이벤트에 앞서서는 로드FC 신예들의 무대인 영건스 32가 열린다. 네즈 유타-장익환(밴텀급), 알라텅헤이리-아사쿠라 카이(플라이급), 전영준-김주원(미들급), 신승민-양쥔카이(페더급), 오두석-아사쿠라 미쿠루(페더급), 김태균-왕더위(플라이급), 플라이급 윤호영-고기원(플라이급), 최인용-임동환(미들급) 경기가 벌어진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