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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 "한국 꺾은 이스라엘 '기적 중의 기적'"

[포토] 이스라엘 '드디어 역전이다'

[포토] 이스라엘 '드디어 역전이다'

세계랭킹 41위팀이 3위팀을 물리친 스토리는 가히 기적이라 부를만 하다.  


미국 뉴욕타임즈는 7일자 기사에서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한 16개국 가운데 세계랭킹이 41위로 가장 낮은 이스라엘이 한국(3위)을 물리친 사실을 보도하며 '기적 중의 기적(miracle of miracles)'이라고 표현했다. 이스라엘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WBC 개막전에서 10회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뉴욕타임즈는 '다윗(이스라엘)과 골리앗(한국)의 대결에서 다윗이 승리했다'고도 했다. 


프로야구가 도입된지 36년째인 한국은 지난 2006년 1회 WBC 4강, 2009년 WBC 준우승에 오른 강팀이다. 반면 이스라엘은 자국내 야구 등록 선수는 800명에 불과하고, 2007년 야심차게 시작한 프로리그는 1년 만에 문을 닫았다. 지난 2013년 WBC에선 본선 진출조차 실패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이스라엘 야구 관계자들은 레이다망을 총동원해 이스라엘 핏줄이 섞인 선수들을 샅샅이 뒤져 외인부대를 결성했다. 


이번 WBC 대표팀에서 슬로모 리페츠를 제외한 27명은 미국에서 태어난 미국계 유대인이다. 이스라엘 국적을 가진 선수는 리페츠와 딘 크레머 둘 뿐이다. 그마저도 갈 곳 없는 자유계약선수(FA)이거나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가 대부분이다. 한국전 선발로 나선 제이슨 마키는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24승을 거둔 스타 출신이지만 2015년을 끝으로 팀을 찾지 못했다. 마무리 투수로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조시 자이드 역시 2013~2014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불펜투수로 48경기에 등판한 경력이 있지만 최근 2년간 마이너리그 더블A와 트리플A를 오갔다. 


이들은 대회전 이스라엘 투어를 다녀온 뒤 하나로 묶였다. 뉴욕타임즈는 '이스라엘 대표팀에는 항상 웃음이 넘쳐난다. 유대인들의 전통 복장을 한 마스코트인 멘치(Mensch)는 선수들을 하나로 묶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7일 A조 최약체인 대만과 격돌한다. 기적이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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