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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J카페] 구글·애플 CEO보다 연봉 높은 의사? 패트릭 순시옹 박사

패트릭 순시옹 박사. 그는 중국계 미국인으로 1991년 연구회사인 비보알엑스(VivoRx)를 설립했다. 해산물에서 추출한 젤을 이용해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하면서부터 억만장자 반열에 들었다. 그의 재산은 3월 6일(미국 현지시간) 기준 84억 달러(포브스 추정)에 달한다. Credit=Wikimedia Commons

패트릭 순시옹 박사. 그는 중국계 미국인으로 1991년 연구회사인 비보알엑스(VivoRx)를 설립했다. 해산물에서 추출한 젤을 이용해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하면서부터 억만장자 반열에 들었다. 그의 재산은 3월 6일(미국 현지시간) 기준 84억 달러(포브스 추정)에 달한다. Credit=Wikimedia Commons

세계에서 연봉을 가장 많이 받는 최고경영자(CEO)는 누구일까? 의학계의 천재로 120개가 넘는 의료 관련 특허를 가지고 있는 패트릭 순시옹(Patrick Soon Shiong) 박사다. 순시옹 박사는 ‘난트케이웨스트’(NantKwest Inc.)의 대표이사 겸 CEO다. 난트케이웨스트는 암 치료제를 만드는 회사로, 지난해 증시에 상장했다. 암 치료제를 만드는 이 회사가 미국 금융당국에 신고한 순시옹의 연봉은 3억2460만 달러다. 한국 돈으로 계산하면 약 3700억원이다. 구글의 CEO 선다 피차이(1억5190만 달러), 애플의 CEO인 팀 쿡(1억5000만 달러)보다 많은 연봉을 받는다(블룸버그통신 집계). 
 
돈을 많이 벌고 있지만 그는 여전히 의사이자 연구자이다. 순시옹 박사는 암의 진단과 치료비용을 낮추기 위해 유타 대학에 기부금 1000만 달러를 쾌척하는 등 암 연구에 활발한 연구 지원을 하고 있다. ‘2020 암 문샷(2020년까지 4년간 2만 명의 암환자를 대상으로 광범위한 임상시험을 벌여 경쟁력 있는 항암치료제를 개발하는 프로젝트)’ 등을 이끌며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와 견줄만큼 의료계에서는 혁신적인 인물로도 손꼽힌다. 
 
하지만 최근 실적에 대한 의문감과 그가 주도하는 프로젝트 진전이 더딘 탓에 난트케이웨스트의 주가는 지난해 6월 상장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5.95달러 대(한국시간 7일 기준)에 머물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순시옹 박사가 재직하는 동안 회사의 수익률은87.8% 떨어진 상태”라며 “순시옹 박사의 과도한 연봉 지급 등으로 주주와 투자자의 불안감이 커졌다”라고 보도했다. 2020 암 문샷 프로젝트는 암의 진단과 치료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는데 각국이 골치를 앓고 있는 의료보험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전 세계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임채연 기자 yamfl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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