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패배에도 빛난 빅리그 ‘끝판왕’ 오승환의 위엄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이 메이저리그 ‘끝판왕’ 다운 모습으로 대표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그러나 팀이 패배하면서 끝내 웃지는 못했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서울시리즈 이스라엘과 개막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1-2로 패했다.
 
비록 팀은 경기를 내줬지만 유일한 팀의 메이저리거 오승환은 제 역할을 다했다. 8회초 2사 만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 동안 5타자를 상대하며 안타 1개를 내줬지만 삼진 3개를 빼앗으며 무실점 투구를 했다.
 
이날 던진 20개의 공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17개였고, 볼은 3개에 불과했다.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50㎞를 찍힐 정도로 묵직한 공을 뿌렸다.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카이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서울라운드 개막전 한국과 이스라엘 경기에서 구원 등판한 오승환이 포수 양의지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뉴시스]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카이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서울라운드 개막전 한국과 이스라엘 경기에서 구원 등판한 오승환이 포수 양의지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뉴시스]

 
8회 1-1 동점 상황에서 팀이 2사 만루 위기에 몰리자 김인식 감독은 주저 없이 오승환 카드를 꺼냈다. 팀의 7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연습 투구부터 믿음직스러웠다. 오승환이 공을 뿌리자 관중석에서는 탄성이 터져 나왔다.
 
이스라엘 9번 타자 스콧 버챔을 상대로 빠른 공으로 승부했다. 초구 149㎞ 직구에 버챔은 방망이를 헛돌렸다. 2구는 볼이었지만 전광판에는 시속 150㎞가 찍혔다. 연속해서 직구를 던져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든 오승환은 4구째 직구로 급한 불을 껐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 타자를 안타로 출루시켰지만 이후 두 타자를 연속해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스라엘 타자들의 방망이가 오승환의 공을 쫓아가지 못했다. 1-1 동점 상황을 지켜낸 오승환은 연장 10회초 수비 때 임창용과 교체되며 임무를 완수했다.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