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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도 펀드, 보유기간 만큼 배당소득세 부과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거래 쉽고 보수 낮아 투자매력
국내 주식형은 매매차익 비과세
예금 아닌 만큼 원금손실 가능성

이름에 의미가 다 들어 있다. 상장지수펀드(ETF) 얘기다. 쉽게 풀면 지수에 연동하는 펀드지만 상장된 상품이다. 2016년 말 기준으로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ETF는 256개다.순자산 가치는 25조1000억원으로 2015년 말보다 3조5000억원이나 늘었다. 거래가 쉽고, 보수가 낮다는 매력이 부각된 때문이다. ETF의 평균 총 보수는 0.37%(1월 말 기준)로 전체 주식형 펀드 평균(1.21%)의 3분의 1 수준이다.
 
마냥 좋은 점만 있을 리 없다. 원금 손실 가능성부터 따져야 할 게 한둘이 아니다. 금융감독원이 6일 ‘ETF 투자 시 유의해야 할 8가지’를 안내했다.
 
첫째, ETF는 예금이 아니다. 당연히 원금 보장이 안 된다. 세금도 낸다. ETF도 펀드다. 보유 기간 동안 발생한 이익에 대해 과세(배당소득세 15.4%)한다. 단, 국내 주식형 ETF만 매매차익에 세금을 매기지 않는다. 일부 해외지수 ETF도 해외비과세 전용 펀드 계좌를 통해 가입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해외 ETF는 환율 리스크가 있다. 예를 들어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에 연동하는 ETF는 지수가 10% 오르더라도 달러 가치가 많이 하락하면 하면 원화 환산 수익이 없거나, 손실을 볼 수 있다.
 
장기로 투자할 생각이라면 레버리지나 인버스 ETF는 피하는 게 좋다. 보통 레버리지 ETF는 기초지수가 1% 오르면 ETF 가치가 2% 오르고, 반대로 기초지수가 1% 내리면 2% 하락하도록 설계돼 있다. 그러나 ETF의 기간 수익률이 꼭 기초지수 기간 상승률의 2배가 되는 건 아니다. 예를 들어 기초지수가 1000포인트에서 시작해 다음날 25포인트 하락하고, 그다음 날 25포인트 상승했다면 기초지수 상승률은 0%다. 그러나 레버리지 ETF의 수익률은 -0.14%가 된다.
 
지수 하락률에 따라 오르도록 설계된 인버스 ETF도 수익률이 기초지수 기간 상승률과 다를 수 있다. 김영진 금감원 자산운용감독실장은 “여러 이유로 거래되는 시장가격과 순자산가치의 격차가 큰 ETF도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jang.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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