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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회장 장녀 임원 선임, CJ 3세 경영 전면에

이경후 상무

이경후 상무

CJ그룹이 이재현 회장의 복귀를 앞두고 장녀와 사위를 임원으로 승진시키는 등 미뤄왔던 정기 임원 인사를 6일 단행했다.
 

이경후 팀장, 상무대우로 승진
남편 정종환씨도 함께 임원 올라
이 회장은 신병 치료차 미국 출국

CJ그룹은 이날 부사장대우 7명, 상무 25명, 상무대우(신규 임원) 38명 등 모두 70명을 승진시키고 49명의 임원을 이동시키는 대규모 인사를 했다. 이 회장의 구속으로 지난 3~4년간 최소한의 인사만 했지만, 올해는 신규 임원 규모를 사상 최대로 늘렸다. 신규 임원은 2014년 20명, 2015년 13명, 지난해 33명이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이 회장의 장녀인 이경후(32) 미국지역본부 통합마케팅팀장의 상무대우 승진이다. 머잖아 CJ그룹의 3세 경영이 본격화한다는 신호탄이다. 신임 이 상무대우는 미국 컬럼비아대 석사 졸업 후 2011년 CJ주식회사 기획팀 대리로 입사했다. 임원 승진은 2015년 3월 부장 승진 이후 2년 만, 입사 6년 만이다. 이 상무대우는 CJ오쇼핑 상품개발본부, 방송기획팀, CJ 미국지역본부 등에서 주로 신시장 확대와 글로벌 마케팅 업무를 맡아 왔다.
 
이 상무대우의 남편인 정종환 미국지역본부 공동본부장도 이번에 상무대우로 승진했다. 해외 사업을 맡았던 이 회장의 딸과 사위가 나란히 임원이 된 것이다. 이 회장의 아들이자 이 상무대우의 남동생인 이선호(26) CJ제일제당 인사파트 과장의 보직은 그대로다. 이 상무대우를 포함해 신임 여성 임원은 4명이다. 이선정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 H&B사업부장, 윤효정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신선식품센터장, 김철연 CJ E&M 미디어 사업전략담당 등이다.
 
이번 인사는 이재현 회장의 경영 복귀와도 맞물려 있다. CJ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늦어도 올 상반기 내에 경영에 복귀할 전망이다. 이 회장의 측근인 최성욱(37) 비서실장(부장)이 6일 30대 나이에도 불구하고 상무대우로 파격 승진된 것도 이 회장의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조짐이다. 이 회장은 지난 주말 유전병 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치료에 얼마나 걸릴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치료가 끝나고 귀국하는 시점이 이 회장의 경영복귀 시접이 될 것이라는게 재계 관계자들의 추측이다. 이 회장은 지난해 8월 광복절 특사로 사면 복권된 이후 치료를 위해 미국행을 준비해왔지만, 비자수속이 늦어지면서 최근까지 국내에 체류해 왔다.
 
CJ그룹은 2020년까지 매출 100조원, 영업이익 10조원, 해외 비중 70%를 목표로 한 ‘그레이트 CJ’ 전략을 추진한다. 이번 인사에서도 글로벌 사업 부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상무 이상 승진자 32명 중 12명이 해외지역본부 등 글로벌 사업부문에서 배출됐다.
 
미국에 체류 중인 이미경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홍콩에서 열린 ‘2016 엠넷아시안뮤직어워드(MAMA)’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일각에서는 이 부회장의 복귀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예측도 나왔다. 하지만 CJ그룹 관계자는 “이미경 부회장의 경영 복귀 시점을 논하기 이르다”며 “복귀하더라도 이재현 회장의 경영 복귀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화선 기자 ss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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