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통일의 염원을 담은 노래 '원 코리아'를 부르고 있는 가수들. [마닐라=뉴시스]
지난 2일 오후 8시(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 SM MOA 아레나에 모인 1만여 명의 K팝 팬들이 함성을 쏟아냈다. 서울도 아닌 마닐라 땅에서 ‘하나의 꿈, 하나의 한국(One Dream, One Korea)’이라고 적힌 야광봉을 흔들며 ‘하나의 세계’에 대한 염원을 밝혔다. 국내외 850여 개 시민단체가 동참해 K팝을 통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통일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이끌어내고자 기획된 ‘원 케이(One K) 글로벌 피스 콘서트’는 그렇게 막이 올랐다.
K팝의 힘 ‘원 케이 글로벌 피스 콘서트’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에 팬들 열광
통일 염원하는 내용 담긴 ‘원 코리아’
잼 앤 루이스 “이 노래 그래미상 받고파”
'심쿵해'를 부르고 있는 AOA. 공연에 앞서 팬들에게 포인트 안무 레슨을 진행했다. [마닐라=뉴시스]
샤이니 팬클럽 '샤이니 월드'는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다(You're worth to wait)"란 플랜카드 이벤트를 선보였다. 샤이니 역시 '뷰' '1 of 1' 등 칼군무를 선보이며 이에 보답했다. [마닐라=뉴시스]
노래마다 영어 자막을 준비하며 월드스타다운 면모를 보인 싸이. 4월 컴백을 알렸다. [마닐라=뉴시스]
루이스는 “평화처럼 추상적인 개념은 자꾸 표현해야 실체가 된다”고 말했다. 가사 역시 ‘감히 우리가 꿈꾸기 시작한다면 통일은 이루어질 것’ 등 구체적 바람을 담았다. 잼은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 많은 나라 사람들이 다양한 형태의 분단에 직면해 있다”며 “이들이 다시 만나는 희망을 담은 이 노래가 하나의 생명체가 되서 더 많은 국가에서 더 많은 가수가 참여하게 되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오는 6월 ‘송 라이터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이들은 “이번 노래로 6번째 그래미 상을 받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행사를 후원한 글로벌 피스 재단(GPF) 문현진 의장은 “음악은 보편적이어서 국적과 인종을 초월해 메시지를 전한다”며 “1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더 많은 평화 노래를 만들어 세계 각지에서 ‘원 케이 글로벌 피스 콘서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영어 버전으로 선공개된 ‘원 코리아’는 한국어 버전과 피보 브라이슨 등 해외 아티스트가 참여한 버전이 추가 공개된다. 이날 공연은 3월 중 KBS1에서 방송 예정이다.
마닐라=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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