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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트럼프 섹스 파티' 문건 작성 전직 英 스파이에 증언 요청



【서울=뉴시스】강덕우 기자 = 미국 의회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섹스 파티' 문건을 작성한 영국의 전직 MI6요원의 상원정보위원회 증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미국 상원 민주당 의원들과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전직 MI6 요원이자 런던의 기업정보 컨설팅 업체 '오르비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의 소장인 크리스토퍼 스틸이 미국 상원정보위원회에 출석해 증언할 수 있도록 접촉하고 있다.



스틸은 지난해 10월 트럼프 대통령이 사업가 시절 러시아의 한 호텔에서 섹스 파티를 즐겼다는 문건을 작성한 인물이다.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가 지난 1월 해당 문건 전문을 폭로하면서 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존 매케인 미 상원 군사위원장(공화)은 지난해 말 러시아 모스크바 주재 전직 영국 외교관으로부터 문제의 문건을 확보한 뒤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에게 전달했고, FBI는 현재 문건의 신뢰성을 조사 중이다.



문건의 진위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러시아에서 수년간 활동한 스틸은 영국뿐만 아니라 미국 첩보 세계에서 현재까지도 꽤 평판이 좋은 인물이기 때문에 그의 진술은 이미 수많은 논란과 의혹에 휩싸인 트럼프 행정부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



2015년부터 미국 정보업체 퓨전GPS로부터 트럼프와 러시아의 관계를 캐달라는 의뢰를 받은 스틸은 '러시아 섹스 파티'뿐만 아니라 대선 해킹 개입과 관련된 정보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 퓨전GPS와의 계약이 끝난 스틸에게 FBI가 직접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수사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하기 까지 했다. 하지만 스틸은 자신에게 해가 될까 우려해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스틸은 자신이 트럼프에 대한 첩보를 미국 측에 제공했음에도 FBI가 이를 은폐하려했다는 인식을 갖고 있어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고 인디펜던트는 전했다.



미국 상원 의원들이 스틸과 접촉하고 있지만, 그가 미국에 들어와 진술을 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민주당 의원들은 영국이나 제3의 중립지역에서 스틸과 비밀리에 회동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스틸의 문건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해 왔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가짜 뉴스(Fake News)'다. 완전히 정치적인 마녀 사냥"이라고 반발했다.



badcomm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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