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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도 알바생 '임금꺾기'..."체불임금 지급하라"

[사진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사진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이랜드그룹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들의 임금을 이른바 '꺾기'로 지급한 사실이 알려져 최근 사회적 논란을 빚은 가운데 롯데시네마도 '임금꺾기' 형식으로 알바 노동자들의 임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바이트 노동조합(알바노조)는 2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롯데시네마가 알바 노동자에 ‘임금꺾기’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롯데시네마가 근로계약서에 명시된 시간을 임의로 단축해 임금을 적게 집급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임금꺾기란 시간을 15분, 혹은 30분 단위로 측정해 초과한 시간에 대해서는 임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사업장이 30분 단위로 임금꺾기를 할 경우 7시간 50분 동안 일을 한 노동자는 7시간 30분 노동에 대해서만 시급을 받게 된다. 근로기준법상 이는 불법이다.

알바노조가 이번에 롯데시네마 알바 노동자 10명을 조사한 내용을 보면 이들 중 8명은 ‘15분 꺾기’ 혹은 ‘30분 꺾기’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노조에 따르면 손님이 적거나 일거리가 많지 않을 때는 알바 노동자를 일찍 퇴근하도록 해 계약에 명시된 시간 만큼의 임금을 지불하지 않는 사례도 10명 가운데 6명이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폼을 갈아입는 등 근무를 준비하는 시간도 근무시간에서 빠졌다.

또 1년 이상 일한 노동자에게는 퇴직금을 줘야 하는데, 이를 피하기 위해 '꼼수' 계약을 당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다른 지점에서 일했던 알바 노동자는 "10개월간 일하면 일단 그만두고 몇 달 뒤부터 다시 일해야 했다"며 "퇴직금을 주지 않기 위해서라고 들었다"고말했다.

알바노조는 "롯데시네마는 체불임금을 노동자들에게 주고, 고용노동부는 롯데시네마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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