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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자주포 K-9, 핀란드에 수출

K-9 자주포 '선더(Thunderㆍ천둥)'

K-9 자주포 '선더(Thunderㆍ천둥)'



2025년까지 1915억원에 48대
터키ㆍ폴란드에 이어 세 번째

방위사업청(청장 장명진)과 KOTRA(사장 김재홍)는 2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유시 니니스퇴 핀란드 국방장관과 국산 K-9 자주포 48문을 핀란드로 수출하는 정부 간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이 창정비를 거친 중고 K-9 자주포 48문을 1억4500만 유로(약 1915억원)에 2025년까지 핀란드에 인도하는 조건이다. 창정비는 이미 전력화한 무기체계가 일정 기간이 지나면 모두 분해한 뒤 점검ㆍ수리를 거쳐 최초 출고 때와 동일한 성능을 내도록 하는 정비지원을 말한다. 상용 제품의 ‘리퍼(refurbishㆍ재정비)’와 유사한 개념이다.
 
방사청은 후속 군수지원까지 포함하면 4000억원의 수출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9 자주포 수출은 2001년 터키와 2014년 폴란드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이다. 폴란드의 경우 자주포에서 차체만 따로 떼 내 수출했다. K-9 자자포는 성능은 괜찮은 데 경쟁 제품에 비해 가격 경쟁력도 있어 해외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핀란드의 이웃 나라인 에스토니아도 K-9 자주포 12문을 핀란드와 똑같이 창정비 중고품으로 들여오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현지 언론이 지난달 4일(현지시간) 전했다.
 
핀란드와 에스토니아는 최근 군사력 증강에 나섰다. 가까이 있는 러시아가 배경이다. 냉전 때 핀란드는 옛 소련의 세력권에 있었고, 에스토니아는 소련의 한 공화국이었다. 두 나라는 냉전이 끝난 뒤 러시아의 영향에서 벗어났지만 최근 러시아의 군사력 증강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 핀란드가 지난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의사를 밝히자 러시아는 “핀란드가 나토에 가입하면 후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한민구 국방장관과 유시 니니스퇴 핀란드 국방장관은 이날 한-핀란드 국방장관 대담에서 양국 군사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과 핀란드 국방장관 대담은 1994년 7월 이후 23년 만이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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