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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역할론]지주사 체제 전환 시나리오는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삼성전자의 지주사 체제 전환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지주회사 전환 검토를 공식화했다. 당시 지주회사 전환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올해 상반기 안으로 내놓는다는 방침을 밝혔었다.



삼성전자가 지주사 전환을 추진하는 이유는 그룹 내 높은 순환출자 지배구조를 해소하면서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지주사 전환 작업은 삼성전자가 지주사와 사업회사로 먼저 쪼개진 뒤 지주회사와 삼성물산을 합병, 지주사 체제를 가동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른바 '자사주 마법'이다.



자사주 마법은 삼성전자를 지주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인적 분할을 실시할 경우 기존 회사 주주들은 분할된 회사의 신주를 자신이 가지고 있던 지분 비율만큼 받을 수 있다. 또 현재 의결권이 없는 삼성전자 자사주 지분 12.78%(1798만여주)는 사업회사에 대한 의결권을 갖게 된다.



삼성전자에 대한 지분을 0.6% 밖에 가지고 있지 않은 이 부회장이 지주사 전환을 통해 지배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도 여기에서 나온다.



상법상 자사주는 회사가 보유한 주식이기 때문에 의결권이 없지만 관계사끼리 주식 교환이 이뤄질 경우 의결권이 생긴다는 점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본래 행사할 수 없었던 자사주 의결권이 지주회사 전환 작업에서 의결권을 갖게 되고 삼성전자가 보유하고 있는 12.78%의 의결권이 총수 일가의 우호 의결권으로 행사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는 삼성전자 주주인 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삼성전자에 요구해왔던 부분과도 거의 일맥상통하는 시나리오다.



재계 관계자는 "돈을 안들이고 이 부회장은 자사주 마법에 따라 시가 35조원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손에 쥘 수 있다"며 "총수 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는 가장 큰 역할은 자사주를 활용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oj1001@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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