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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스티브 므누친 미 재무장관과 통화.."경제협력 지속, 대북 금융제재 공조 강화"

한미 재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양국 간 경제 및 금융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양국 재무장관 첫 통화

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스티븐 므누친 미국 재무장관과 통화를 했다. 유 부총리는 므누친 장관에게 “그동안 양국 재무당국이 지속해 온 긴밀한 협의 및 정책공조를 앞으로 한층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므누친 장관은 “여러 분야의 협력에 있어 한국정부와 한층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정부서출청사에서 스티븐 무누친 미국 재무장관과 통화하고 있다.[사진 기획재정부]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정부서출청사에서 스티븐 무누친 미국 재무장관과 통화하고 있다.[사진 기획재정부]

양국 재무장관은 또 최근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 시험에 대해 큰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국제연합(UN)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및 한국과 미국의 독자제재를 보다 철저히 이행하는 등 대북 금융제재 공조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유 부총리와 므누친 장관은 이달 17일부터 독일 바덴바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총재회의에서 직접 만나 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트럼프 행정부 첫 재무장관인 므누친 장관은 예일대를 졸업하고 골드만삭스에서 17년 간 일한 뒤 2002년 헤지펀드 회사인 ‘듄 캐피널 매니지먼트’를 창립했다. 트럼프 선거캠프에서 금융위원장을 지냈으며 지난달 미국 상원의회의 인준을 받아 재무장관에 취임했다.
 
세종=하남현 기자 ha.nam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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