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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두고간 ‘신데렐라’절도범, 휴대전화 분실신고 하러갔다가…

'신데렐라' 절도범의 잃어버린 운동화 [사진 부산해운대경찰서 제공]

'신데렐라' 절도범의 잃어버린 운동화 [사진 부산해운대경찰서 제공]

주차된 차량에 침입해 전자기기 등을 훔친 뒤 한쪽 운동화를 잃어버리고 도주한 20대 여성이 경찰 지구대에 휴대전화 분실신고를 하러 왔다가 덜미를 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 재송지구대는 지난 23일 오후 5시25분쯤 절도혐의로 김모(28,여)씨를 체포했다. 술에 취한 김씨는 지난 23일 오전 3시 30분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주차장에서 피해자 최모(30)씨 차량의 차 문이 제대로 잠기지 않은 것을 보고 차량에 침입해 100만원 상당의 태블릿PC 1대와 서류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 9시쯤 피해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승용차 주변에서 운동화 한 짝을 발견했다. 경찰은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해 범행 뒤 신발 한 짝만 신은 채 달아나는 김씨를 확인했다. 경찰은 김씨의 인상착의가 담긴 사진을 공유하며 탐문조사를 벌였다.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던 중 이날 오후 5시 25분쯤 김씨는 이날 오후 5시 25분께 인근 경찰 지구대에 제 발로 찾아왔다. 휴대전화를 잃어버렸다며 분실신고를 하러 왔다는 것이었다.
 
경찰은 김씨가 절도 용의자와 비슷하다고 여겨 절도 혐의를 추궁했지만 김씨는 부인했다.
 
이에 경찰은 절도 현장 영상과 현장에서 확보한 운동화를 보여주며 김씨에게 운동화를 “신어보라”고 하자 그는 자신의 운동화가 맞다며 절도 사실을 인정했다.
 
김씨는나머지 운동화 한 짝은 집에 있다고 경찰에 진술했고 “술에 취해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배재성 기자 hono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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