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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살해 여성 "로션 장난인 줄...10만원 받아"

김정남이 피습 직후 공항 직원에게 눈을 가리키며 손짓하고 있다.(왼쪽 상단) 말레이시아 경찰이 22일 "여성 용의자가 맨 손으로 김정남 얼굴을 비볐다"고 말하는 장면(왼쪽 하단) 여성 용의자 도안 티 흐엉이 손을 길게 뻗고 사건 현장을 빠져 나가는 장면. 동영상에서는 그가 손을 위로 탈탈 터는 모습이 담겼다.(오른쪽)[사진 중앙포토]

김정남이 피습 직후 공항 직원에게 눈을 가리키며 손짓하고 있다.(왼쪽 상단) 말레이시아 경찰이 22일 "여성 용의자가 맨 손으로 김정남 얼굴을 비볐다"고 말하는 장면(왼쪽 하단) 여성 용의자 도안 티 흐엉이 손을 길게 뻗고 사건 현장을 빠져 나가는 장면. 동영상에서는 그가 손을 위로 탈탈 터는 모습이 담겼다.(오른쪽)[사진 중앙포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루프 국제공항에서 지난 13일 김정남이 피살된 것과 관련 현지 경찰은 김정남 살해 혐의로 여성 두 명을 비롯한 남성 용의자를 체포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여성 용의자 한 명이 김정남의 얼굴에 바른 독극물을 거론하며 "베이비 로션인 줄 알았다", "10만원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 뉴스레이츠타임스는 김정남 살해 혐의로 체포된 시티 아이샤(25)가 주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사관의 안드레아노 어윈 부대사와의 면담에서 “김정남의 얼굴에 묻힌 독극물 VX를 베이비 로션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고 25일(현지시각) 전했다.

시티 아이샤는 'LOL'이라고 쓰인 티셔츠를 입은 도안 티 흐엉(29)과 당시 범행에 가담해 김정남을 살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안드레아노어윈 부대사는 “누군가에게 속아서 김정남 암살에 가담했으며 TV 쇼를 위한 장난으로 믿었다”는 시티 아이샤의 주장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서 그는 "아이샤는 그런 행동을 하는데 400링깃(약 10만2000원)을 받았다고 말했다"며 이와 함께 "제임스와 장이라는 이름을 거론했다"고 밝혔다.

제임스는 말레이시아 경찰이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한 북한인 8명 가운데 리지우(30)의 영문 이름과 같은 것이다.

한편 말레이시아 당국의 발표를 따르면 김정남은 맹독성 물질 VX에 의해 살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살해 당일 공항에서 도안 티 흐엉과 시티 아이샤 두 명이 김정남의 얼굴에 손으로 독극물을 문질렀다고 밝힌 바 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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