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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개무시 당한 것…전화도 받지 않고 콜백도 안왔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방송 합동토론회 횟수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중앙포토]

이재명 성남시장은 방송 합동토론회 횟수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중앙포토]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전까지 후보 경선을 위한 방송 합동토론회의 횟수 문제를 놓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이재명 시장은 지난 24일 기자들과 만나 “우리한테는 합동토론회가 유일한 기회인데 이를 원천 봉쇄당했다”며 당 지도부를 비판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 토론분과위원회는 이날 최종후보 선출까지 탄핵 전 1차례, 탄핵 후 8차례 등 방송 합동 토론회 횟수를 총 9차례로 결정하고 이를 당에 보고했다.
 
선관위는 이 같은 토론회 횟수에 대해 ‘정치권이 탄핵에 집중해달라’는 민심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으나, 토론에 가장 강한 후보임을 자부하며 탄핵 결정 전 적어도 두 번의 토론회는 열어야 한다고 주장해온 이재명 성남시장측은 강력 반발했다.
 
이날 이 시장은 “너무 하지 않나. 화가 난다. 명색이 후보인데 개무시당한 것”이라며 “이렇게 해서는 공정한 경쟁이 불가능할 것 같아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이라고 밝혔다. 또 이 시장은 “우리로선 유일한 기회인데 봉쇄당했다”며 “캠프 관계자들과 논의하고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특히 “탄핵 최종 선고 전 토론회를 한차례만 한다는 이야기가 있어 이건 너무하지 않나 싶어 오전에 추미애 대표에게 ‘너무 심하지 않나. 좀 챙겨봐달라’고 요청하기 위해 전화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았고 콜백도 안왔다”고 불만을 전했다.
 
한편 이 시장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서점에서 자신의 저서 ‘이재명은 합니다’ 출판사인회를 가진 뒤 광화문 촛불집회에 나선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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